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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 XIV

란앵 모험기 60 (효월 중후반) (*파판 14 스토리 스포 주의!!!!!!!!)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고..

 

란앵과 새벽들, 그리고 오른쪽 아래 보면 작고 귀여운 메테이온도 있어요.

 

는 여러 마리구나. 여러 마리의 별새와 함께 가는 새벽들.

 

여전히 가라앉기를 원하는 메테이온들.

 

'희망'과 함께, '절망'을 향하여.

 

도착한 별의 종말의 재현.

 

무언가 오염된 환경에 도착했어요.

 

잔해별에 다다른 일행.

 

메테이온의 기억을 따라 걸어갑니다.

 

오염되어 괴로워하는 별의 주민들.

 

아름다운 물의 별은 썩은 늪이 되었답니다.

 

노력해도 고통만 커졌던 별.

 

이미 오염되어 불어터진 별의 주민에게 의미를 물었던 메테이온.

 

번영을 추구해 온 이 별의 주민들.

 

자손을 늘리면 늘릴수록 번영했던 과거.

 

그러나 번영에 따라 서로에 대한 미움도 커져갔고, 병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습니다.

 

번영만을 목표로 아이만을 만들어 왔으나 이미 적합한 땅이 너무 적어진 상황.

 

더 번영하기 위해 기술에 욕심을 낼수록, 번영하기 위해 인구를 늘릴수록 오염과 질병이 심해졌습니다.

 

병 때문에 멸망해간 별.

 

산아제한정책이 필요했었을지도 몰라..

 

아무튼 최후의 한 사람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느꼈던 별.

 

그렇게 다음 별의 종언을 봅니다.

 

여기는 ... 오미크론 행성은 아닌가 봐요.

 

세계연방과 자유연맹으로 나누어진 사람들.

 

전쟁으로 인해 멸망해버린 별.

 

분쟁을 억제하기 위한 '힘' 마저 전장을 휩쓸었습니다.

 

힘으로서 해결하기 위해서만 노력한 별의 사람들. 그리고 메테이온의 도착이 이에 불을 지폈습니다.

 

사상의 차이로 인해 끝없는 전쟁을 벌인 두 파벌.

 

분단국의 국민이었으며 하나가 되었다가..

 

결국 자유를 갈망하던 삶에서 다시 촉발된 갈등.

 

'평화수호자' 라는 이름의 병기.

 

그리고 그 뛰어난 기계는 인류 자체가 별의 걸림돌이기에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수없이 많은 기계들을 처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던 흔적.

 

그러나 끝내 실패했기 때문에 멸망했겠죠.

 

이러한 결론들을 목격한 메테이온의 마음에 쌓여간 어둠.

 

는 잠시 다음 맵 가기 전 스샷 타임.

 

앞서서 한 번 애들을 잃었어서 겁이 많아진 나.

 

최후의 사람은 '어째서 이런 힘을 얻게 된 걸까' 하며 한탄했습니다.

 

하지만 그걸로 서로를 멸하려고 했던 것은 사람이었죠.

 

결국 그 누구를 원망할 것이 아닌,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봐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부족함 없는 세계' 에 온 일행.

 

정말 아름다운 세계.

 

지혜를 갈고닦아 싸움을 근절했답니다.

 

그러나 결국 끝을 선택한 별의 사람들.

 

마음이 잔잔해지며 생명의 가치를 잃었다네요.

 

너무 발달한 나머지 생명도, 마음도 무의미해져버린 별의 사람들.

 

삶의 의미가 무엇이냐 묻자 그리움과 씁쓸함을 느낀 사람.

 

미성숙했던 시절, 삶의 의미를 갈구했으나 성숙한 뒤로는 무의미함만을 깨달은 사람들.

 

별을 건너는 새에게 물음이 무의미하다 했고..

 

슬픔과 괴로움이 없어지자 기쁨도 없어져버린 세계.

 

그리고 '불사'하게 되자 세대를 잇는 일을 그만둔 사람들.

 

처음에는 진리와 정의 추구를 하였으나 상호 이해 후 정의의 의미를 잃었답니다.

 

메테이온들처럼 전체적으로 이어지게 되었나 봐요.

 

저 정도 기술이면 행복하게 살 궁리를 하면 될 텐데..

 

결국 의미를 잃고 '라라'를 불러낸 주민들.

 

야만신 소환과 같이, 간절히 무언가를 소환합니다.

 

그렇게 소환된 라라.

 

죽음을 흩날리며 뛰어오른 라라는,

 

별의 생명들에게 종언을 선사했습니다.

 

그렇게 멸망한 이 별.

 

떠난 이들을 추모하는 란앵.

 

참 아름다운 별의 풍경과, 이를 가만히 지켜보는 까만 메테이온.

 

까매져도 제법 귀엽다.

 

그리고 환영을 없애는 메테이온. 

 

새카맣고 황량한 죽은 별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각자 별의 종언을 본 감상을 말하는 새벽즈.

 

애들마다 감상평이 전혀 달라서 재밌습니다.

 

정말 공허만 남은 폐허.

 

그 앞에 나타난 메테이온.

 

마음이 강한 걸 맘에 안 들어 하는 까만 메테이온.

 

메테이온을 응시하는 새벽들.

 

가슴이 울렁거리는 게 불쾌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말하는 메테이온.

 

어떻게 해야 포기해 줄 건지 오히려 묻기 시작했습니다.

 

아픈 곳은 있으나 사람마다 다를 뿐이라는 알리제.

 

그것이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 아픔에 멈춰 서더라도 다른 이가 손을 잡고 이끌 수 있다 말하는 알리제.

 

그리고 의외로 수긍하는 메테이온.

 

이 아니었구나.

 

정말 말도 안 되게 많은 메테이온들이 날아옵니다.

 

이정도면 메테이온이 문제인 게 아니라 이 정도로 새를 만들어서 날린 헤르메스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지는 순간.

 

생이 끝날 때까지 비관하는 생명을 한탄하는 메테이온들.

 

그리고 이 까만 메테이온들은 모여서..

 

하나로 합쳐집니다.

 

으아악 이게 뭐야

 

공포 연출 그만.

 

(...예쁜가?)

 

놀라는 알피노.

 

예쁘긴 한데.. 머리만 있잖아요 ㅠ ㅠ

 

그리고 전투를 준비하는 에스냥.

 

긴장하는 창잡이들.

 

분노가 꿈틀댄다는 종언을 노래하는 자.

 

으아악 머리만 있잖아

 

아예 별을 소환해 버리는 종언자.

 

갑분빅뱅.

 

그리고 어느새 점프쿨이 돈 에스냥.

 

점프쿨이 돌았는데 빅뱅이 중요한가?

 

화난 종언자.

 

별을 냅다 던집니다.

 

쳇. (쳇 정도로 해결되는 거냐고?)

 

 

그리고 충격에 바닥에 있는 란앵.

 

그리고 그만하라는 목소리를 듣습니다.

 

진정해 달라고 애원하는 파랗고 작은 메테이온 한 마리.

 

 

우리가 만났던, 헤르메스와 함께 있었던 그 아이일까요?

 

는 들을 생각이 없어 보이는 종언자.

 

위리앙제가 열심히 서폿합니다.

 

슈톨라도 열심히 마법을 사용합니다.

 

는 으아악 으아악 공포 그로테스크

 

시커매지는 종언자.

 

슈톨라를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트립니다.

 

멸망한 별들의 원망이 들려옵니다.

 

죽고 싶어서 죽었는데 왜 멀쩡한 사람한테 화풀이인지..

 

위리앙제에게도 닥친 위기.

 

짱 멋진 현자 스킬 쓰는 알피노.

 

종언자가 던진 짱돌을 받아냅니다.

 

누가 짱돌을 별로 던져요.

 

하두리 시절 얼짱 사진같은 컷.

 

희망을 말했다는 이유로 극대노한 종언자.

 

그리고 여전히 주위를 돌며 그만두라고 말하는 메테이온.

 

알리제도 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

 

일격을 날리려고 기회를 엿보는 알리제.

 

또 우는 종언자.

 

떨어진 눈물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 엄습합니다.

 

여전히 주위를 도는 메테이온.

 

제발 그만해달라는 메테이온.

 

그리고 여전히 말을 들을 생각이 없는 종언자.

 

절망을 흩뿌립니다.

 

괴로워하는 란앵의 앞을 막아서는 라하.

 

수정공 모먼트 나와서 너무 좋고 너무 슬퍼서 비명만 나옴.

 

나이트 날개 펴주는 라하.

 

절망을 막아주고는..

 

쓰러지는 라하.

 

고양이야!!!!!!!!!!

 

새벽 친구들이 하나 둘 쓰러져가자 참담해지는 란앵.

 

산크레드 역시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쓰러지는 산크레드를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란앵.

 

짓누르는 절망의 무게에 고통스러워하는 란앵.

 

그리고 무언가를 보고 놀랍니다.

 

평온한 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종언자.

 

여전히 버티는 알리제와..

 

겨우 몸을 일으키는 란앵.

 

그리고 리모콘을 붙든 란앵.

 

그리고 이를 본 알리제는..

 

란앵을 보고.... 뭐야 왜 웃어 이자식

 

안 된다며 비명을 지릅니다.

 

버튼 on.

 

란앵이 버튼을 누르고 리모콘을 던지자..

 

란앵을 제외한 새벽 친구들이 방주로 전송됩니다.

 

이 어두운 절망과 공허 속에서..

 

 

안전한 방주로 돌아가는 일행.

 

그리고 이 고요한 절망 속에는..

 

란앵과 종언자만이 남았습니다.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은 종언자.

 

'혼자' 가 되었음을 비웃습니다.

 

서로의 손을 잡는 것이 원동력이라면 지금은 한없이 무력한 존재라 말하며.

 

그러나, 란앵은 꿋꿋이 서 있습니다.

 

손에 창을 꼭 붙든 채로.

 

마지막 저항 따위는 우스운 종언자.

 

 

찢겨져 바닥을 기다 저주하며 죽으라는 종언자.

 

절망을 안길 생각에 신나 보입니다. 이 정도면 절망한 거 아닌거 아냐?

 

혼자 남자 심정을 말하기 시작한 종언자.

 

그리고 끝만이 평등히 행복해지는 법임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란앵 역시 절망 속에 가라앉으라 하는 종언자.

 

그렇게 뒤나미스를 이용해 별을 던지고 절망을 뿜어내는 종언자.

 

는.. 무언가를 봤습니다.

 

둥지에 무슨 일이 일어났답니다.

 

뭔일이여

 

갑자기 금이 가더니..

 

완전 박살이 나고 있어요.

 

와장창쾅창

 

그리고 나타난 무언가.

 

배민입니다~~

 

(아니잖아)

 

스토킹 제발

 

샬레이안들이 뭉쳐서 머리싸매고 고민해도 안 되던 걸 피지컬로 그냥 뚫고 온 제노스 (ㅠㅠ)

 

다시 싸우기 위해 북해로 가서 거래를 했다는 제노스.

 

단 한 번만 힘을 빌려주는 대가로 하늘 끝으로 오게 해줬다는 제노스.

 

어머니 크리스탈을 먹고 별을 건넌 제노스.

 

누가 싸우고 싶다고 광속을 돌파해요..

 

왜 저딴 걸 아직 못 팼냐고 한탄하는 제노스.

 

절망같은 건 한주먹거리 아니냐고 얼탱이없어합니다.

 

안 사요.

 

제노스도 아직 안 판대요.

 

낭비할 시간이 아깝다는 제노스.

 

왜 왜그러세요

 

나?를두고?

 

싸우지 마세요?

 

 

는 제노스가 등을 빌려주는 거였네요.

 

빨리 패라고 탈것이 되어준 제노스.

 

절망도 이기는 스토킹.

 

 

 

제노스가 뒤에서 쫓아오면 무서워서 살고싶어졌을 텐데..

 

암튼 묵묵히 날아가는 제노스와 등에 탄 란앵.

 

그리고 눈부시게 빛나는 아젬의 크리스탈.

 

크리스탈이 품은 '희망의 빛'과 함께..

 

그리고 초-우주-스토커와 함께 종언자에게 도전합니다.

 

싸우러 가기 전 필드를 찍는 걸 좋아한다.

 

입구 빛 쬐기 샷.

 

스탠딩 샷.

 

뒷모습-확대-샷. 제노스가 날고 있어서 별들이 뒤로 스쳐가는 요 화면이 예뻐요.

 

무한-별똥별-샷.

 

눈 또 감음.

 

창든샷.

 

빛의 범람 샷.

 

여캐-창-자세 2 샷.

 

제노스 두상 샷.

 

드디어 찾아온 종언자와의 결전.

 

모든 어려움과 절망을 뚫고 걸어온 란앵에게 이 싸움은 피할 수 없지만 질 수 없는 싸움입니다.

 

사람의 내일을 위해, 종언자의 안식을 위해 펼쳐지는 란앵의 모험은 투비 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