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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 XIV

란앵 모험기 56 (효월 중후반) (*파판 14 스토리 스포 주의!!!!!!!!!!)

 

안개 역시 바람에 쓸려가 느낌도 편해진 상황.

 

용의 날갯짓과 같이 불어오는 쾌활한 바람.

 

끝의 회오리에 가 보자는 알피노.

 

회오리를 만지면, 슈퍼 메가 방방이를 탄 것처럼 위로 날아오릅니다.

 

지역마다 트램펄린 명칭이 다르더라구요. 저희 지역은 방방이였습니다.

 

아무튼 무사히 다음 땅에 도달한 새벽들.

 

용들의 절망을 재현한 땅을 내려다보는 알피노와 란앵.

 

싸운 자들의 긍지와 나아갈 수 있을 거라는 마음을 지켜낸 에스티니앙.

 

그리고 그 때 뿐 아니라 지금까지 지켜주고 있다는 알리제.

 

몸이 흩어진 상황에서도 싸워주고 있는 두 사람.

 

그들 덕분에 우리는 나아갈 수 있습니다.

 

놀라는 알피노.

 

지금은 그들을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그렇게 다시금 발걸음을 재촉하는 새벽 일행.

 

주인공같이 생겼다.

 

그리고 다음 별의 잔해를 향해 이동하는 일행.

 

이곳에는.. 이상한 머리 분리 둥둥이들이 있습니다.

 

발성 기관이 있던 시절엔 '이아' 라고 불렀다네요.

 

이름과 종족명을 알려주는 코.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의사소통하는 종족이지만, 아예 음성마저 배제해버린 이아.

 

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흥미로워 들뜬 슈톨라.

 

호의적인 반응에 질문을 던지는 이아.

 

에테르성 생명체인 우리는 과거의 이아와 비슷한 성질을 띠고 있을 거라는 이아.

 

감각질에 대해 대답해 달라고 합니다.

 

육체를 되찾으려는 이유가 뭔지 묻는 라하.

'끝내기 위해' 육체를 되찾으려 한다는 이아.

 

 

심각해지는 표정들.

 

'에테르 소각 장치' 가 있어 필요시 자멸할 수 있는 방안까지 마련한 모양이에요.

 

한정된 시간을 사는 감각을 느끼고 마무리하고 싶다는 코.코

 

그게 무슨 소리니 코프 코그야.

슈톨라도 질문이 있다고 말합니다.

 

쇠퇴할 일 없는 자들의 문명은 왜 끝을 바란 것일지 의문을 제기하는 슈톨라.

 

연구는 더 이상 필요없다는 코.코

 

졸다 뭔가 떠오르면 이것저것 할 뿐이랍니다.

 

늘어져 있을 필요도 없으니 말을 걸면 반응해 줄거라는 이아들.

 

이아의 집에 교감하면 이아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쁜 꽈리 열매같은 이아의 집.

 

금방 준비해서? 나간다는 이아. (준비할 게 있나?)

 

너무 오래 늘어져 있다가 사고까지(!) 녹은 자도 있답니다.

 

그리고 슈톨라는 죽은 자의 기록을 재현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의지에 말려 멈추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아의 역사를 들려주는 네.네

 

'정신 생명' 변이 후 지식의 발전에 몰두할 수 있었던 이아들.

 

이 세상 모든 것의 이치를 해명하는 일에 빠진 이아들.

 

잠자코 그것을 듣는 슈톨라와, 이를 바라보는 위리앙제.

 

지식의 이치에 심취한 슈톨라임을 알기에,

 

슈톨라에 대한 걱정이 되는 위리앙제.

 

그리고 정밀하게 재현된 것의 가능 자체가 의문인 위리앙제.

 

그리고 추측을 덧붙여 보는 란앵.

 

란앵 말대로 마음을 직접 받아들였기에 진짜에 가까울 거라는 라하.

 

그리고 이를 재현할 수 있었던 것은 메테이온의 도착 시점에서 두 종족 다 살아있기는 했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왜 끝을 맞았는지 생각하는 위리앙제.

 

엘피스에서 경험했던 메테이온의 이야기를 꺼내는 위리앙제.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 메테이온.

 

그러다 강한 마음으로 종말을 바라는 생명을 만났다면..

 

메테이온 역시 끝을 바랄 수밖에 없을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메테이온에게는 바람을 이룰 힘이 있었습니다.

 

끝을 바라는 마음을 받아들인 메테이온이 뒤나미스를 사용했고, 종말이 가속화되어 끝을 맞은 것 같다는 위리앙제.

 

모든 별이 그렇게 멸망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합니다.

 

아무튼 종점으로 만드는 존재가 있을 거라는 위리앙제.

 

다음에도 길이 없어진다면 끝을 바라는 것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라는 위리앙제.

 

그리고 그걸 지금 우리에게 말하는지 묻는 라하.

 

아무것도 숨기지 않겠다고 맹세한 것을 지키기 위함이라는 위리앙제.

 

놀라는 란앵.

 

문브뤼다 부모님과의 만남 이후로, 위리앙제가 조금 더 성장한 것 같네요.

 

 

그리고 수정공과 맺은 밀약의 대가라고도 합니다.

놀라는 라하.

 

라하가 희생하는 일을 공범자로 받아들였던 위리앙제.

 

그러나 지금은 나아가려는 위리앙제를 받아들이고 지켜봐 달라고 합니다.

 

 

거절할 수 없는 부탁에 낙담하는 라하.

 

비겁한 방법을 썼지만 용서해 달라는 위리앙제.

 

스스로 찾은 것과 진실..

 

꿋꿋이 서 있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답.

 

그것을 모른척할 수 없는 위리앙제.

 

아무튼 억지를 부리지는 않겠다는 라하.

 

오히려 위리앙제를 응원해 줍니다.

 

맡겨만 달라는 위리앙제.

 

절명시 비석을 보러 가자는 라하.

 

시작해 달라는 라하.

 

본론을 말해 달라는 슈톨라.

 

이아들이 또 뭔 헛소리를 했습니다.

 

결론과 회피 방안에 대해 연구한 이아들.

 

그리고 극대노한 슈톨라.

 

슈톨라를 화나게 하다니 ... 이미 죽어서 겁이 없는 모양입니다.

 

타인이 낸 답이 절대적이라는 법은 없다는 슈톨라.

 

결론이 잘못됐다는 건지 묻는 코.코

 

어차피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니 입으로 말했잖아 ㅋㅋ 하는 슈톨라.

 

결론을 증명할 수도, 부정할 수도 없다는 슈톨라.

 

일생을 바쳐도 이아의 식견에는 미치지 못하리라 말합니다.

 

그래도 슈톨라는 지식 추구의 포기가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알리제.

 

그러나, 슈톨라는 지금 즐거움과 확신에 찬 표정입니다.

 

얻은 답과 지식의 본질은 정보를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이해하는 것.

 

그리고 그 모든 깨달음의 순간에 얻은 감정들을 추진력으로 사용하는 것.

 

모든 게 끝난다고 해도 이 재미있는 걸 포기할 순 없다는 슈톨라.

 

이아의 결론 '따위'로는 호기심을 죽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미개하다고 비난하는 코.코

 

시커멓게 물들더니 절망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극대노톨라.

 

다시금 어둠의 소용돌이가 생겨납니다.

 

소용돌이 안에서 말하는 슈톨라.

 

몸을 원래대로 돌릴 방법을 알 것 같다는 슈톨라.

 

아젬의 소환술만 있다면 다시 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상상도 못한 방법에 경악하는 란앵.

 

그러나 그러면 길이 막히니 되돌릴 가능성이 있어도 아끼라는 슈톨라.

 

오로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슈톨라의 곁에 함께하는 위리앙제.

 

첩보 활동이 아니니 함께하자고 말합니다.

 

아무리 수상해도 메테이온 방지 역할로는 상관없겠죠 (joke)

 

오래 방황했으나 누군가와 함께하며 다른 누군가의 힘이 되어줄 수 있었던 위리앙제.

 

이 여행에서 배운 것을 믿고 싶다는 위리앙제.

 

그리고 사실을 돌려 해석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데에도 자신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냅다 메테이온에게 시를 날려주는 위리앙제.

 

질 것 같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게 된 슈톨라.

 

그렇게 두 사람은,

 

절망에 맞설 또 다른 힘이 되어줍니다.

 

그리고 시무룩해진 라하.

 

란앵도 조금은 속상하고, 또 나아가야 할 이유 하나가 더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푸른 빛과 함께 보이는 길.

 

멸망했던 문명에 불이 들어왔다는 목소리.

 

그리고 메테이온에게 화내는 알리제.

 

'우리'가 있는 방향을 친절히 알려주는 메테이온.

 

마음이 변하기라도 한 걸까요?

 

메테이온은 수많은 별을 건넜고, 대부분 멸망했으나 겨우 찾아낸 생명들은 삶을 저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테이온은 깨달았습니다. 죽음조차 완벽한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생명은 순환합니다. 별 안이 무너지면 우주 단위로 돌고 돈다는 순환의 굴레.

 

그러면 생이 또 시작된다는 메테이온.

 

진정한 구원은 '더는 태어나지 않는 것'이라 말하는 메테이온.

 

모든 생명과 사랑스러운 아이테리스에게 그 '끝'을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은 태양'을 만들어 둥지의 핵으로 삼은 메테이온들.

 

지키는 마음의 소멸과 도착 중 어느 것이 빠를지 기대하는 메테이온.

 

못 본 사이에 많이 못돼져버린 우리 아기..

 

사라진 메테이온과 죽은 태양을 째려보는 란앵.

 

그렇게 또 두 명의 동료를 떠나보내고, 그들의 힘으로 앞으로 나아갈 길은 생겨났습니다.

 

메테이온이 바란 '끝'보다 빨리 '내일'에 도달하기 위해, 란앵의 모험은 투비 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