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f : XIV

란앵 모험기 55 (효월 중후반) (*파판 14 스토리 스포 주의!!!!!!!!)

 

저번에 이어 울티마 툴레 밖을 살피는 새벽들.

 

란앵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메테이온에 맞설 방법이 없어 난감해하는 라하.

 

그리고 압도적인 메테이온의 힘에 놀라면서 어떻게 놓아준 건지 의문을 가지는 슈톨라.

 

쓰러지기 직전의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위리앙제.

 

성가신 곳이라는 에스냥. (한결같아서 좋다)

 

앞도 잘 안 보이고 공기도  무겁다는 알피노.

 

이미 죽은 용의 유해..로 보이는 무언가.

 

그리고 놀라는 라하.

 

깨끗한 면이 남아있습니다.

 

누가 만들었든간 인공적인 건물이 있다는 라하.

 

장식의 양식을 본 적이 있다는 라하.

 

그리고 용기사 잡룩을 입은 채로 에스냥과 한 컷.

 

제법 잘 뽑힌 이번 잡룩. 엘레젠은 갑주가 잘 어울려서 잡룩도 예쁘게 소화합니다.

 

괜히 창천이 용기사 메인인게 아니다.

 

'용'의 멸망의 잔해에 함께 서 있는 두 용기사.

 

가슴에 저 흰 무늬도 하이델린같고 나름 좋아요.

 

두리번 란앵.

 

용? 같은 게 있습니다.

 

저거 말하는 거냐고 묻기.

 

그리고 알리제는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합니다.

 

놀라는 란앵.

 

그리고 또 까매지는 주변.

 

는 괜찮은가 봐요. 그리고 도보로 갈 수 있는 곳도 있다는 에스냥.

 

얘기 좀 하자는 에스냥.

 

아무래도 두 용기사에게만 용이 보이나봐요.

 

용은 맞지만 기운이 너무 옅답니다.

 

용과 연관이 있는 두 사람만 간신히 인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드래곤' 들의 별의 잔해같다는 에스냥.

 

일단 추측은 브레인들에게 맡기고 위험하지 않은 용이 있나 살펴보자고 합니다.

 

허무하고 슬프고 사라지고 싶은 기운을 느꼈다 전하는 란앵.

 

그리고 평화로워 보이는 용의 마을에 도착하는 란앵.

 

다른 새벽 일행에게도 보이는 용들인가봐요.

 

드래곤족은 다른 별의 주민이었을 텐데 왜 여기 있는지 의아한 라하.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 놓인 새벽들.

 

슈톨라에게도 보이지만 울티마 툴레에서는 슈톨라의 눈만을 믿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메테이온이 직접 생각을 전하는 방식과 같을지 모른다는 슈톨라.

 

그리고 주변을 함께 살피는 알리제.

 

드래곤족이 있어 어리둥절해합니다.

 

그리고 인상 팍 쓰는 브라더.

 

메테이온이 진상을 말해줍니다.

 

메테이온이 지나온 별, 드래곤족이 멸망하던 시기의 광경을 재현한 풍경 중 하나랍니다.

 

이미 멸망했다는 거냐고 놀라는 알피노. 하지만 내가 고대세계에서 이미 다 멸망했다고 알려줬는데도.

 

살아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메테이온.

 

생명이 없는 그림자에 불과한 흰 용들.

 

그리고 산크레드가 어디갔냐는 질문에 곁에 있다고 말합니다.

 

어디에나 있지만 형체가 사라졌다는 메테이온.

 

놀라는 새벽들.

 

혐오와 불안을 느낌과 동시에 존재 가능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는 메테이온.

 

아이테리스 종말과 같이 에테르를 먹어치우려고 했던 메테이온.

 

산크레드부터 먹으려고 했다네요.

 

숨도 못 쉬는 상태에서도 메테이온에게 달려들어 흩어진 산크레드.

 

하지만 조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마음과 혼. 핵이 되는 부분은 한 치도 흐트러지지 않고..

 

지키겠다고 생각했다 합니다.

 

산크레드의 그 의지가, 뒤나미스가 새벽을 지켜주고 있었던 것.

 

이 영역 전체의 힘이 뒤집혀 변화시킬 정도로 강했던 산크레드의 의지.

 

덕분에 이 공간 전체가 사람이 의식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숨을 쉴 수 있는 것도 산크레드의 혼이 싸우고 있는 증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빨리 줘패주겠다는 에스냥.

 

그러나 여기는 메테이온의 영역. 그렇게 호락호락 당할 메테이온이 아닙니다.

 

에스티니앙이 점프해 달려들었지만,

 

소용 없었네요.

 

'진짜' 메테이온에겐 닿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음만이 진실이 되는 세계이기에 눈에 보이는 것 하나로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는 메테이온.

 

보이지만 만질 수 없고 걷고 있지만 나아갈 수 없는 곳.

 

줘팰 수 없어 화난 에스냥.

 

다음에도 같은 일을 당하면 어쩌나 걱정하는 라하.

 

마찬가지로 걱정하는 란앵.

 

산크레드를 위해서라도 앞으로 가야 한다는 위리앙제.

 

줘패는데 실패해서 아직 분한 에스냥.

 

어떻게 해야 줘팰지 고민합니다.

 

숨조차 쉴 수 없어도 지켜내고자 하는 일념을 고수한 산크레드.

 

아버지는 강합니다. 그리고 아직 애써주고 있는 산크레드.

 

솔직히 흩어졌다해서 초회차 진행때는 정말 정신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울티마 툴레 파트 거의 하루에 다 깬듯.

 

산크레드를 칭찬하며 안타까워하는 슈톨라.

 

위리앙제 역시 이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는 있지만..

 

제 1세계에서 역시 혼밖에 없었던 새벽들.

 

그때와는 다르지만, 반드시 살아서 만날 수 있으리라 믿는 위리앙제.

 

우선은 울티마 툴레를 이해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자고 합니다.

 

우선 세 사람 위주로 드래곤족을 조사하자고 제안합니다.

 

다른 이들은 지형 조사에 나섭니다.

 

이전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용.

 

용시로도 말할 수 없는 그리움과 참담함, 허무함. 따라서 돌이 되기를 기다리고만 있답니다.

 

지나버린 찬란한 시절을 회상하는 용.

 

고결하던 과거의 용들.

 

이제는 '잿빛 군단'에 패배하고 죽음을 기다리는 멸망한 신세랍니다.

 

미드가르드오름의 피난 이후 완전히 멸망해버린 용의 별.

 

알도 살펴보기로 합니다.

 

알은 거의 깨져버렸습니다. 어린 드래곤족이 죽어 누워있는 모습.

 

부화에 실패해 점액으로 뒤범벅된 알.

 

알들의 상태가 다들 심상치 않습니다.

 

용으로 채 형성되지도 못하고 죽은 새끼 용.

 

이 처참하고 슬픈 광경에, 란앵은 조용히 조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부화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깨끗한 알도 있습니다.

 

무사히 깨어난 용이 있는지 궁금한 에스냥.

 

어미와는 무사히 만났는지 의문입니다.

 

주변에 혹시 새끼용이 있나 살피기로 한 두 사람.

 

용의 비명이 들렸다는 에스냥.

 

란앵에게 덤벼든 아기용.

 

알을 두기는 했다는 용.

 

더럽고 꺼림칙하게 오염되어 태어난 새끼용.

 

저주와도 같은 오염에 이미 절망한 어미용.

 

무슨 일이 있었느냐 묻는 에스냥.

 

강철 군단이 하늘에서 나타나 느닷없이 용을 죽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 치열한 전쟁을 벌인 드래곤들.

 

긴 싸움 끝에 패배가 확실시될 무렵 전쟁으로 인해 황폐화된 별은..

 

'강철 군단' 이 이용할 가치조차 없는 별이 되어 용들을 버리고 떠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용의 부화에 필요한 '맑은 힘'.

 

에테르든 무엇이든.. 아무튼 별이 황폐화되며 알은 부화하지 못하고 썩어갔습니다.

 

겨우 태어난다고 하더라도 아까 본 오염되고 뒤틀린 부패한 존재로 탄생하여 종이 절멸되었다고 합니다.

 

별을 건널 수 있는 용은 없었는지 묻는 에스냥.

 

별을 건널 수 있는 용들은 부화를 위해 다른 별로 이미 떠났다는 용.

그러나 풍요로운 별은 이미 지배권 싸움이 진행되던 상황.

 

 

남은 것은 오직 썩어버린 별 뿐이랍니다.

 

어느 곳에도 싸움이 있으며 빼앗고 빼앗길 뿐이었다는 용.

 

그리고 지금의 세계 이야기를 해주려던 에스냥.

 

그러나 포기하고 떠나버린 용.

 

아기용과 어미용 이야기를 들려줄 생각인 에스냥.

 

그리고 잔해가 많이 떠 있으니 밟고 올라갈 장소는 없느냐고 묻는 에스냥.

 

그러나 그것마저 불가능한 상황.

 

옆 섬으로 돌을 던졌더니 머리 위에서 떨어졌답니다. 다른 곳으로 건너갈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배의 기능을 이용할 수 없는지 시도해 보기로 한 새벽들.

 

넘어가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도 품어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답니다.

 

섬에 갇혀 버린 건지 고민하는 에스냥.

 

그리고 드래곤족의 마음을 떠올리며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는 슈톨라.

 

 

드래곤족은 자멸하는 길을 택해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는 슈톨라.

 

종점으로 삼고 싶다는 바람이 막다른 곳을 만들어낸 건 아닐지 추측합니다.

 

일리가 있어서 놀라는 용기사.

 

그리고 말이 된다는 라하.

 

그리고 그렇다면 돌파법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알피노.

 

대화로 설득할 필요는 없다는? 슈톨라.

 

줘팰까요?

 

일단은 더 깊이 헤아리자는 위리앙제.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던 용이 있었다는 위리앙제.

 

위리앙제 말고 나머지가 말을 걸어보라고 권유합니다.

 

동의하는 란앵.

 

일단 그 용을 향해 다같이 떠납니다.

 

그리고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빠지는 에스냥.

 

에스냥이 걱정인 란앵.

 

그 용 앞에 도착해서, 알피노가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이 때, 자신이 해보겠다는 에스냥.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냐고 시비거는 에스냥.

 

롤을 했으면 1티어 욕쟁이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함.

 

기나긴 수명 탓에 쉬이 죽지도 못하는 드래곤족들.

 

그리고 그 때 하지 못했던 '살아남은 동포' 에 대해 말하는 에스냥.

 

자식들과 권속들을 잔뜩 만들고 비행중이라고 약올립니다.

 

그리고 조금 관심을 보이는 용.

 

그리고 벌써 피 냄새까지 맡은 용.

 

그 용들조차 싸우게 되지 않았느냐 묻습니다.

 

사실이며 , 여기서도 뺏고 빼앗았다 대답합니다.

 

아무리 먼 별로 가도 그렇게 된다며 낙심하는 용.

 

피바다 속 아픔은 그치지 않고, 싸움의 굴레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용.

 

 

그리고 마지막 남은 긍지로서 굴레에서 벗어나겠다고 합니다.

 

싸움을 부정하겠다는 드래곤.

 

그리고 차라리 뒤졌으면 내 가족 살았음 ㅋㅋ 시전하는 에스냥.. 씨다 씨..

 

그러나 평화를 바라는 놈은 질질 짜고 앉아서 포기하지 (ㅋㅋ ㅠㅠ) 않는다고 말합니다.

 

내가 아는 무식한 놈 중에 가장 따뜻한 놈인 에스냥.

 

복수나 싸움이 아닌 손을 내미는 것이 슬픔의 사슬을 끊어내는 법이라고 목숨을 걸고 보여줬다 말하는 에스냥.

 

질질 짜고 자기합리화하면서 고결하다고 하지 말라는 팩폭티니앙.

 

용기사의 의리를 막지 말라고 큰소리칩니다.

 

그리고 절망한 용은 메테이온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시커먼 덩어리.

 

그 속에 꿋꿋이 선 에스티니앙.

 

검은 연기에 휘말린 에스티니앙을 보고 놀라는 알피노.

 

비켜나라는 에스티니앙.

 

용들의 절망의 소용돌이 안에 선 에스티니앙.

 

패배자 찌질이들(에스티니앙 왈)의 징징거림 속에 갇혔습니다.

 

비참하고 견디기 힘들다고 울부짖습니다.

 

싸움도 삶도 끝내 달라고.

 

여길 막고 있던 똥덩이는 이거라고 말하는 에스티니앙.

 

생각보다 어이없는 똥덩이라 웃습니다.

 

그리고 짱 멋지게 란앵을 보내주는 에스티니앙.

 

한바탕 소용돌이가 지나고 나니..

 

에스티니앙의 모습이 간데없습니다.

 

이 때, 휘몰아치는 바람과 함께..

 

걷혀지는 안개와 열린 길.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라하.

 

흐르고, 움직이기 시작한 용의 영역.

 

산크레드가 그랬듯 에스티니앙이 존재를 희생해 길을 만들었답니다.

 

비통해하는 알피노를 바라보는 알리제.

 

눈물이 그렁그렁하지만 바람이 부는 곳으로 가자는 알피노.

 

에스티니앙의 희생을 헛되이 할 수 없으니, 나아가기로 합니다.

 

 

참담해진 새벽 일행.

 

위리앙제도 속상해합니다.

 

반복되는 슬픔과 이별 속에, 계속해서 나아가는 새벽.

 

란앵도 다시금 마음을 다잡습니다.

 

절대로 나아가는 것을 포기하지 말자고.

 

 

사람이, '란앵'이 걸어온 길과 대답을 들려주러 가겠노라고.

 

소중한 동료들을 잃어가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망을 딛고 나아가는 새벽 일행.

 

두 명의 동료가 흩어져 버리고 말았지만, 나아가는 것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내일을 향해, 란앵의 모험은 투비 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