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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 XIV

란앵 모험기 51 (효월 중후반) (*파판 14 스토리 스포 주의!!!!!!!!!!!)

 

어머니 크리스탈이 보이는 걸 보니 정말 별의 중심이 맞나봐요.

 

그리고 마침내 조우한 하이델린.

 

베네스의 모습은 아니고 '하이델린'의 모습이네요.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하이델린.

 

반가운 인사를 건넵니다.

 

다정한 미소와 함께.

 

놀라는 하이델린.

 

엘피스에 다녀갔음을 눈치챈 하이델린.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언젠가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게 된 두 사람.

 

그리고 목적을 묻는 하이델린.

 

종말을 대비하여 달을 준비했음을 안다고 하는 알리제.

 

도망치지 않고 별을 구할 방법이 없는지 묻는 알리제.

 

도망치는것은 두 가지 선택 중 하나라는 하이델린.

 

 

메테이온이 있는 하늘 끝으로 가 직접 결판을 짓는 방법이 있다고 말합니다.

 

결의에 찬 표정들.

결찬표.

 

 

그러나 그곳은 '절망' 의 뒤나미스로 가득찬 우주.

 

마음만을 힘으로 사용하기에 에테르와 마법만으로는 그들을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절망, 고통, 슬픔 등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전멸할 거라는 하이델린.

 

굴하지 않는다고 씩씩하게 대답하는 알리제.

 

.....인 줄 알았지만.

 

겁먹고 얼어붙은 적도 있었다고 솔직히 말하는 알리제.

 

그 마음이 거짓이지는 않았지만,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도망칠 수밖에 없느냐고 묻는 알리제.

 

그리고 그것이 인간의 가능성이라 말하는 하이델린.

 

많은 별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모든 시도가 실패하고 절멸한 별들.

 

'어둠'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이냐고 묻는 라하.

 

곰곰히 생각하는 위리앙제.

 

모든 이상을 추구해도 부정을 모두 없앨 수는 없다는 하이델린.

 

생명은 반드시 '절망'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는 '누군가' 가 있다면, 이어 나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숱한 이별을 겪어도 포기하지 않는,

 

반복되는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꿋꿋이 걸어가는 이들이 있다면 이어 나갈 수 있다고.

 

이상이 부서진다 해도 곁에 서 있는 자에게 손을 뻗을 수 있다면.

 

스스로의 무력함을 알아도 닮고 싶은 사람이 가슴속에 있다면.

 

소중한 이를 잃었지만 살아감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다면.

 

자신의 본질이 흐려져도 스스로를 이해해 줄 사람들이 곁에 있다면.

 

진실이 쉽게 이지러질지라도 탐구를 계속해 나아갈 의지가 있다면.

 

증오로 모든 것을 잃었다 해도 소중한 경험과 신념이 남아있다면.

 

무력한 인간일지언정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나아갈 수 있다면.

 

그런 숱한 고난을 겪었지만..

 

여전히 나아갈 힘과 희망이 남아 있다면.

 

인간의 가능성은 여전히 무한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절망을 알고도, 종말을 겪고도 나아가는 인간이야말로..

 

종언을 노래하는 자에게 맞설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종말을 막으러 갈 수 있는지 묻는 알피노.

 

그리고 그럴 자격에 가깝다는 하이델린.

 

그러나..

 

익숙한 검.

 

인간을 하늘 끝으로 보내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워 두 번째 기회는 없기에..

 

하이델린은 별의 의지로서 묻습니다.

 

몇 번이나 쓰러지더라도 함께 싸울 결의를,

 

확신을,

 

의지를 가지고 별을 살리러 떠날 자격이 있는지.

 

자신에게조차 진다면 종언을 노래하는 자에게 도전할 자격이 없다는 하이델린.

 

지게 된다면 달을 타고 어디로든 도망치라고 합니다.

 

싸움을 준비하라는 하이델린.

 

그리고 줘패는게 자격시험이면 환영이라는 내 친구.

 

용기사는 용기사다.

 

그리고 순순히 무기를 꺼내는 산크레드.

 

1탱인데 괜찮으시겠어요 탱커님?

 

폭발유성이 있다고 괜찮다는 산크레드.

 

2힐이라 자신만만한 위리앙제.

 

+할로네의 창

 

상대가 최강의 야만신인건 아냐는 슈톨라.

 

하지만 마법 퓨딜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겠어요.

 

게다가 우리는 2흑마다.

 

온 힘을 다해 미래를 쟁취하겠다는 라하.

 

무기를 꺼내는 쌍둥이.

 

란앵 역시,

 

하이델린의 앞에 섭니다.

 

당신의 여행이 좋았는지, 검으로서 묻는 하이델린.

 

란앵의 투지가 불타오릅니다.

 

엄청난 제목의 토벌전.

 

스토리에서만 새벽과 같이할 수 있는 싸움.

 

그리고 하이델린에게 말을 전하는 슈톨라.

 

절망을 안고 인류가 나아갈 방법을 깨우쳐준 하이델린.

 

그녀에게 각오를 보여줍니다.

 

앞서간 별들의 절망을 어떻게 대적하나 싶었는데 이미 깨우쳐 왔음에 놀라는 산크레드.

 

무력함을 안 경험도, 스스로의 무력함도 잘 안다는 산크레드.

 

그리고 그 이상의 것을 알게 해 준 사람들을 위해 버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위리앙제.

 

실수해도 봐 달라는 귀여운 위리앙제.

 

아모로트에서 불완전한 존재라도 살고 싶다는 의지를 이미 보였다는 알리제.

 

그때부터 변함없이 불완전한 존재라 절망도 실패도 떨쳐낼 수 없지만..

 

그렇기에 모두와 함께라면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알리제.

 

실패와 절망을 겪은 뒤 타인의 손을 잡고 일어서는 것.

 

그것이 힘이자 의지라면 알피노는 '힘' 이 있다고 말합니다.

 

자랑스럽게 이를 보여주겠다는 알피노.

 

그리고 내 친구같은 내 친구.

 

분노로 일어섰지만 언제나 벗과 스승이 함께했다는 에스냥.

 

 

어두운 감정 속에서도 구원해 주는 이들이 있기에 일어서는 법을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모든 것이 행복뿐인 세계는 그 어디에도 없다는 라하.

 

언제나 역경 속에 있었으나 작은 행복이 힘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 작은 행복은 역사를 움직이고 신을 뛰어넘어 내일을 쟁취할 힘이라 말하는 라하.

 

그렇게 결의를 다지고 하이델린 앞에 선 일행.

 

각자의 신념과 의지를 품고 그녀의 앞에 인간은 섰습니다.

 

내일을 쟁취하기 위하여.

 

일단 인증샷을 남기는 란앵.

 

그리고 모두와 함께 시작되는 결전.

 

별의 중심에서,

 

인간은 별의 의지에게 대답합니다.

 

우리는 살아갈 자격이 있노라고.

 

내일을, 미래를 쟁취하겠다고.

 

마지막 고대인으로서, 별의 의지로서 힘을 확인하는 하이델린.

 

그녀와의 결전이 지금 시작됩니다.

 

하이델린답게 짱 센 공격을 퍼붓습니다.

 

으아악 살려줘요.

 

짱 멋진 라하.

 

으아악 탱커님들 살려주세요

 

그리고 드디어 끝을 맺은 결전.

 

쓰러진 하이델린.

 

그리고 인간이 답을 찾아냈음에 감격하는 하이델린.

 

각자 열심히 말하는 귀여운 새벽 친구들. 바닥이 엘사같다.

 

후우... 하는 슈톨라 귀여워.

 

암튼 잘 이긴 새벽들.

 

헥헥하는 알피노.

 

힐러님 고생하셨어요.

 

잘 일어난 알피노.

 

그리고 이제 더는 힘이 없는지 걱정하는 알리제.

 

그리고 전투를 치를 힘만 남겨뒀었다는 하이델린.

 

정정당당하게 시험에 이겼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질문하는 슈톨라.

 

세계를 나눈 이유가 뒤나미스 간섭력 때문인지 묻는 슈톨라.

 

다음에는 절망을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랐기에..

 

준비가 되었을 때 하늘 끝으로 갈 수 있도록 나눈 것이 아닌지 묻습니다.

 

그리고 이를 배려나 정당성으로 포장해서는 안 된다는 하이델린.

 

실제로 조디아크는 매우 강해 온 힘을 다하지 않으면 막아낼 방법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이델린이 무엇을 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하이델린을 뛰어넘은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하이델린.

 

모든 운명을 맡긴다고 말합니다.

 

뭔가를 받는 란앵.

 

메테이온의 궤적을 기록한 크리스탈이라네요.

 

레포릿들이라면 좌표로 안내해 줄 거라 말합니다.

 

베네스의 소멸이 정말 얼마 안 남은 것을 직감하는 란앵.

 

일단 소중히 크리스탈을 받아듭니다.

 

그리고 정말 그 곳까지 갈 수 있을지 의문인 알피노.

 

뒤나미스를 사용해 날아갈 수 없는데 어떻게 할 지 의문인가봐요.

 

에테르를 동력으로 삼는다면 어마어마한 양이 필요할 거라는 하이델린.

 

그러나 눈앞에 해결책이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놀라는 알피노.

 

그거라고 말하는 하이델린.

 

별의 의지가 된 후로 에테르를 결정으로 만들어 온 하이델린.

 

그것이 바로 '어머니 크리스탈' 이었네요.

 

하이델린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자연스레 별의 의지를 상징하는 상징물이 된 바로 그것.

 

이 거대한 크리스탈이 하늘 끝으로 새벽을 데려갈 힘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하이델린은 더 도와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앞으로의 여정은 오롯이 인간의 몫.

 

모두가 절망에 빠져도 누군가 한 사람만은 희망을 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는 하이델린.

 

이를 가슴에 새기는 새벽들.

 

그리고 란앵.

 

그리고 란앵에게 말합니다.

 

가까이 와 달라는 하이델린.

 

그녀에게 걸어가는 빛의 전사.

 

너무나 오랜만인, 익숙하고도 낯선 베네스.

 

오랜 시간 동안 미래로 이어나갈 방법을 찾아 헤매 온 하이델린.

 

모험담과 약속이 항상 큰 용기가 되었던 베네스.

 

세계가 바뀌어도 여전히 여행하고 싸워나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가슴에 품어온 베네스.

 

그것만으로 몇 번이나 인간을, 사람을 다시 믿어온 베네스.

 

 

마음을 담아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답니다.

 

아젬의 크리스탈을 가지고 있는지 묻는 베네스.

 

크리스탈을 보여줍니다.

 

하이델린이 관장하는 힘은 정체, 진정, 평온. 존재를 고정하는 힘.

 

횟수에 제한은 있지만 모습이 없는 자를 불러 형태를 부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육체가 없는 자를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를, 미약한 힘을 넘겨주는 베네스.

 

언젠가 여행자를 위한 마법을 걸어 주었던 것처럼..

 

아젬의 크리스탈에 힘과 의지를 불어넣어 주는 베네스.

 

그러나 사람의 마음에 반응하는 아젬의 술식. 따라서 진정으로 바라는 바가 있어야 힘을 쓸 수 있답니다.

 

그리고 아젬 술식의 주인이 한 말을,

 

전해주는 베네스.

 

놀라는 란앵.

 

그리고 이 작은 술식이 줄 수 있는 전부라는 베네스.

 

인간의 답을, 약속을 부탁한다는 베네스.

 

그리고 종언을 노래하는 자에게 대답해 달라는 베네스.

 

그리고 간절하고 또 두려워하는 베네스에게, 란앵은 말합니다.

 

걱정하지 말라고, 이제 다 괜찮다고. 고생했노라고.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시간을 홀로 싸워 온 베네스는,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안도의 미소와 함께 흘러내리는 눈물.

 

감사를 담아, 믿음을 담아 웃어주는 베네스.

 

수도 없이 봐 와서 잘 알고 있다는 베네스.

 

이제 혼도 남지 않겠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이델린의 마음이 언제나 사람들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베네스.

 

그렇게 수없는 시간동안 싸움을 이어온 베네스는,

 

아름다운 빛무리가 되어 스러집니다.

 

베네스는 혼조차 남지 않으리라 말했지만,

 

조디아크에 담긴 고대인의 혼이 별바다로 돌아갔듯 베네스의 혼도 별바다에서 안식을 찾으면 좋겠어요.

 

인류의 대답을 별의 의지에 전달한 새벽.

 

인류의 내일을 찾아, 하늘 끝으로. 란앵의 모험은 투비 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