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달에 데려갈게...
(사이버사이코될거같애)
위 대사는 사이버펑크 애니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눈물콧물작이니 순애물 좋아하면 꼭 보세요. 아무튼 달로 떠날 채비를 하는 일행.
이전에 할아버지인 루이수아가 그러했듯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알피노.
달은 란앵 혼자 가기로 하고, 새벽 일행은 이곳을 돕기로 합니다.
고개를 들어,
달을 바라보는 란앵.
쿠루루까지 세심하게 챙겨 준다는 위리앙제. 다정한 친구.
쿠루루 학대를 한 하이델린 ㅠ ㅠ
하지만 그래야만 하는 상황이었으니 봐줍시다..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키는 산크레드.
각자의 위치에서 힘내자는 에스티니앙.
그리고 뭔가 생각하는 라하.
가기 전, 상황이 심각하니만큼 일단 애들이랑 추억이라도 한 장 더 남기는 란앵.
그리고 심상찮은 제목의 퀘스트.
전송장치의 정체까지 간파한 라하.
그랬던 과거를 버리고 싶다는 거지 기억을 삭제해버린 것은 아닌 모양.
아무튼 기억해 두라는 라하.
'비탄의 바다'로 가는 장치라는 라하.
서둘러야 겠네요.
여전히 란앵을 믿어주는 라하.
하늘 저 편의 달을 마음껏 모험하고 오라는 사랑스러운 라하.
그리고 라하 역시 지상에서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합니다.
위성인 '달라가브' 가 아닌, 진짜 달.
그 달에 봉인된 최초의 야만신, 조디아크.
봉인된 조디아크는 아직도 달에 잠들어 있습니다.
정말 황량한 흰 사막만이 펼쳐진 달 위.
그 위를 걸어나가는 란앵.
종말을 앞둔 숱한 이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야만신,
이를 품은 달 위, 이질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건물로 향하는 란앵.
훙왱왱...훙웨웨에..
웨웽웽잇웽... 웽..
고대인의 목소리는 대체로 이렇게 들립니다.
고대인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란앵.
수줍음이 많은 고대인.
뭔가 이상한 고대인의 상태.
점점 더 안좋아지는 상태.
하이델린이 말한 협력자는 아닌 것 같아요.
손을 뻗으려던 찰나,
다시 들리는 훙훙웽웽.
그들과 접촉하지 말고 저택으로 어서 오라는 목소리.
동화 속의 성처럼 선 저택을 향해 갑니다.
내부도 참 예뻐요.
가구의 크기가 몽땅 큰 걸 보면 고대인 사이즈이긴 하네요.
저 멀리 붉은 형상을 보고 있는 흰 옷의 고대인을 향해 발코니로 나가봅니다.
하이델린처럼 푸르고 흰 빛의 옷을 입고 있는 고대인.
(하이델린같은 푸른 느낌? 그런 느낌.)
머리 위를 보니 은하수처럼 별 무늬가 있네요.
으웽윙.. 하이데리.. 해서 그렇지 꽤나 정중한 고대인.
하이델린이 달까지 만들었다는 사실도 꽤 놀랍네요. 이래저래 노력해왔으니 많이 약해진 것이 이해가 갑니다.
봉인된 조디아크 덩어리(?)를 보는 란앵.
멀리서 봐도 징그럽게 생겼다.
cctv의 홀로그램 버전 같은 것이고 본체는 밑에 있다네요.
통합으로 어느 정도 힘은 되찾았지만 아직은 불완전하다는 조디아크.
고대인들은 어떻게 저런 무서운 덩어리로 구원을 바랐을까요.
아무튼 고대인을 되살리기엔 부족해서 조디아크를 빼내려 한 아씨엔은 없다는 설명.
하지만 핵심 아씨엔(엘리디부스, 에메트셀크 등) 들이 모두 없는 가운데
파다니엘의 공격으로 봉인이 제법 망가졌다네요.
조디아크 형상 주변의 구조물.
봉인 장치를 소개해주는 감시자.
너무 왕창 부서진 거 아니에요?
아무튼 남은 4개도 빨리 복구해야 한다고 하네요.
아까 그 고대인은 봉인이 약해지며 돌아다니는 사념체라는 설명.
검의 복구에 방해가 되니 물리쳐 달라는 감시자.
고민하는 란앵.
아무튼 필요하다면 해 주겠다고 대답합니다.
생각을 전하는 란앵.
조디아크를 봉인하는 것이 맞는지 따져 줄 사람인가, 하는 감시자.
답을 내려줄 수는 없다는 감시자.
하지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말은 해 준다네요.
더 큰 위험은 불러오지 않지만, 그 위험이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
가까이 가서 사념을 겪어보고 직접 판단하라고 하네요.
대부분은 쉽게 사라지는 존재지만,
간혹 공격적인 형태도 있으니 주의하라는 감시자.
과거의 고대인이 남긴 한탄을 듣는 란앵.
과거의 번영과 영광을 그리워하는 고대인의 환영.
역시나 과거를 회상하는 환영.
수명조차 자유로웠던 모양이에요. 심지어 창조도 자유로웠던 고대인들.
그리고 '란앵', 혹은 '아젬'의 흔적을 돌아보며 말하는 환영.
는....
민...
민필리아?!!?!?!?!?!?!?!?!?
민필리아랑 똑같이 생긴 대형견을 만난 란앵.
누가 봐도 민필리아같이 생겼잖아요.
아무튼 안내견을 자처하는 댕댕이.
민필리아 닮은 댕댕이를 따라갑니다.
얼른 봉인 회복하게 해치우라고 부추기는 멍멍이.
종말의 재앙을 떠올리며 공포에 휩싸인 환영.
그러다 마치 조디아크를 소환하던 당시같은 말을 중얼이는 환영.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싶어해요.
그 의지에 반응하듯 모여드는 다른 환영들.
갑자기 우글우글 몰리는 환영들.
어둠 에테르를 가득 품은 채 몰려듭니다.
전투 태세를 갖추는 란앵.
그 때, 어쩐지 익숙한 말투의 고대인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게다가 아젬까지 알고 있다면, 이 고대인은 분명..
다시 만난 것을 너무나 기뻐하는 환영.
그간 있었던 일까지 아는 환영.
이 사실에 놀라는 란앵.
에멧도 알고 있고, 지금까지 벌어진 일도 안다는 것에 놀라는 란앵.
거의 확신에 차서 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름을 어떻게 알고 있냐는 휘틀로. 그를 만난 것은 템페스트, 에멧이 만든 가짜 도시였으니 서로 놀라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이를 말해주는 란앵.
이를 전해듣는데, 처음 듣는 것 같은 휘틀로.
듣더니 수줍은 자세로 잔뜩 신나합니다.
에메트셀크가 그런 식으로 상실을 드러내게 될 줄 몰랐다는 휘틀로.
다른 존재지만, 아무튼 그 사람의 본체는 맞다는 휘틀로.
고대인의 '혼' 그 자체라고 하네요.
또 놀라는 란앵. (또 못 찍는 나.)
봉인 전까지의 일은 다 기억한다는 휘틀로.
지금의 큰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휘틀로.
그 뒤의 일은 몰랐지만 전해 듣게 되었다는 휘틀로.
결과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지만,
'란앵', 빛의 전사이자 아젬의 흔적을 믿겠다는 휘틀로.
브리트라와, 숱한 친구들과 비슷한 말을 건네주는 휘틀로.
그의 모습이 왜 이렇게 친숙하고 아련한 그리움을 자아내는 걸까요?
그리고 부서진 봉인과 그 범인까지 알아내는 휘틀로.
그 엄청난 놈은... ... 에멧이 만든 한참 손주란다. . . .
휘틀로의 말에 아무튼 다시 긴장의 끈을 붙잡는 란앵.
남은 사념은 달랠테니 봉인을 해도 된다는 휘틀로.
다음 행선지도 정해 줍니다.
그립기도 하고, 새롭기도 한 '나' 에게 미래를 맡기는 휘틀로.
(가슴 벅벅 찢어짐)
사나운 댕댕이.
비장한 댕댕이.
강아지를 타면 동물학대니까 게임 외에선 타지 맙시다.
아무튼 댕댕이에 타서 날기 시작합니다.
달의 공기를 가로지르며 하울처럼 (진짜 금발벽안임) 날아가는 댕댕이.
봉인된 조디아크 옆도 지나서..
마지막 검을 향해 가는 란앵.
휘틀로가 말했던 그곳에는....
리퍼 만렙 찍은것같은 제노스와 파다니엘이 있습니다.
역대급 사악한 표정의 파다니엘.
아사히 본인일때보다 지금이 훨씬 얼굴을 잘 쓰는 것 같아요.
비열하면서 광기있으면서 새초롬한 표정이 잘 어울리는 파다니엘. 은 예?
어 어라
뭐야? 진짜 사라진 봉인의 빛.
나또감 (나 또 눈감은거 찍음)
그리고 긴장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는 란앵.
핵이 빠진 상태라는 조디아크.
그 '핵'은 이미 제 1세계에서 해치웠죠.
불안한 소리를 하는 파다니엘.
학생 내려와! 진정해! 일단 대화부터 해!
학생!!!!!!!!!!
학생은 심지어 그 시대 사람도 아니잖아.
그리고 친?절?하게 란앵의 의견을 묻는 제노스.
더 미친 소리를 하는 제노스.
아무튼 나랑 싸우기만 한다면 럭키비키라는 사고.
학생은 내려오고 학생은 진정해줄래?
잔뜩 신난 모나리자.
루브르 박물관으로 되돌려주지..
갑자기 말을 거는 학생.
학생?
통수를 맞은듯한 제노스. 정말 우직하게 그냥 나랑 싸우고 싶었구나..
마찬가지로 놀라는 란앵.
그리고 갑자기 새카만 공간에 왔어요.
조디아크의 음성일까요.
라하브레아의 가면.
에멧과 더 많은 고대인들의 가면.
이게요름인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신난 파다니엘의 음성.
안된다고 울부짖는 고대인들의 음성.
고대인은 부활해야만 한다는 수많은 영혼들의 외침.
별의 수많큼 많은 영혼들의 강한 열망.
그리고 간절한 소망.
그러나 상쾌하게 반박하는 파다니엘.
에멧의 혼 : 저놈을 받지 말았어야 하는데..
마지막 간절한 소망만이 남았으나..
이마저 집어삼키는 힘.
아무 영혼의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적막으로 들어왔습니다.
무거운 침묵 속에 홀로 남겨진 란앵.
고대인들의 소망 뿐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아젬의 소울 크리스탈을 꺼내드는 란앵.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
익숙하고 그리운 음성의 사람이 서 있습니다.
처음 보는 얼굴,
새롭고도 그리운 얼굴.
그리고 하데스를 부르는 그 목소리.
스러져가는 그의 모습을 뒤로,
란앵은 아젬의 소울 크리스탈을 손에 쥡니다.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또 한 걸음, 미래를 향한 도약을 위하여.
고개를 들고 눈앞의 것에 맞섭니다.
그 거대한 모습을 드러낸 조디아크.
아니, 그의 몸을 장악한..
파다니엘.
그 무엇보다 란앵의 섬멸을 우선시로 둔 파다니엘과,
그를 막기 위한 란앵의 결전.
미래를, 누군가를, 누군가의 간절한 소망을 지키기 위한 싸움,
그 싸움을 목전에 둔 란앵의 모험도 투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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