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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 XIV

란앵 모험기 19 (냥앵 스샷 다수, 직업퀘(암기) 위주) (*파판 14 스토리 스포 주의!!!!!!!!)

 

 

오늘도 냥앵 얼빡샷으로 시작하기.

 

어쨌든 저쨌든 이슈가르드 주변 풍경을 사랑한다.

 

 

돌이 떠다니는 걸 보니 여기도 드라바니아 구름바다 같아요.

 

석양 배경으로 여러 장 찰칵.

 

석양만 잘라서.

 

파판에는 일반 말이 없고 다 야만신말인게 살짝 아쉽다.

 

마비*기처럼 말을 잘 구현해줬어도 판타지 느낌이 잘 났겠지만.. 어쨌든 파판의 메인 탈것은 초코보니까.

 

말덕후로서 살짝 아쉽지만 새덕후로서 행복한 아이러니한 상황.

 

새덕후 하니까... 언젠간 제대로 철새 관찰 혼여행 때리고 싶네요.

 

MBTI I가 천직인 사람. 혼자가 안 외롭고 혼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재미를 즐김.

 

아무튼 머리칼 깔맞춤 + 주작 조아 로 주작같은 꼬친 데리고 다니는 중.

 

이름이 주공작이었나.. 가물가물합니다.

 

여길 꼭 오려고 온 건 아니고 사무라이 키우는 김에 동방에 자주 들락거렸는데, 복식하고 제법 잘 어울려서 찍었다.

 

 

비 오는 날, 우중충한 처마 밑에서 스샷도 제법 잘 어울려요.

 

옛날엔 못 느꼈는데 스샷 보니까 왜케 부친 닮았지? 안 멋있고 하염없이 웃김 붕어빵부자같음.

 

여전히 스샷을 잘 찍지 못하다.

 

그냥 정지해놓고 찍으면 눈 안 감을걸 대체 왜 정지를 안할까요?

 

지금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음.

 

약간 김?두한? 느낌도 남.

 

내 사이버아들에게서 낯선 조폭의 향기가 느껴진다..

 

반질반질 물 젖은 바닥도 분위기 있네요.

 

이 집 주인이 아니고 이 집 주인 줘패고 나오는 길 같음.

 

줘패고 나오는 길이 아니라 해치고 나오는 길 같음.

 

경복궁에 한복대여로 사진을 찍으러 왔는데 사람들이 다 뒷걸음질로 도망친다.jpg

 

뽀용한 옷 입고 교황청 방문한 냥앵.

 

그리고 사무라이가 더 강해졌어요.

 

전대물같은 포즈로 스킬 얻는 게 너무 웃김.

 

광역기를 얻은 냥앵.

 

기공도 틈틈이 올린다.

이전에 칠흑에서 란앵으로 입었던 바로 그 옷. 남캐 버전은 이렇게 앞섶이 휑하답니다.

 

펭구님이랑 시바 갔는데 같이 시바한테 머리통 맞는 샷.

 

헛소리를 멋지게 노래로 하며 기만하는 기델로.

 

뭐들짝 놀란 냥앵.

 

탱커도 어느새 키우고 있네요.짱 구린 탱커 극초반 옷.

 

참고로 모든 탱커 중 나이트 스토리는 구리디 구리기로 유명합니다.

지금 오른 건 전사에요.

 

그리고 다같이 파돋이 (파판 해돋이) 보러 온 가좍들. 옆의 흑발코테가 언약자. 옆의 브릿지코테가 부친. 그리고 쪠리/뗴쓰님.

 

가족사진.... 을 악착같이 눈 감고 찍는 사람.

 

옆에 분은 누구셨더라... .. ... 삼촌인가? 항상 커마가 바뀌는 우리가좍.

 

닌자 퀘였나? 여기가 어디야.

 

아무튼 다시 드라바니아 구름바다.

 

'구름바다' 라는 이름대로 구름이 바다처럼 깔려 있어서 참 예쁘다.

 

일출도 일몰도 너무 예쁜 맵.

 

나무가 적고 부유섬이 있어서 더 운치있다.

 

 

아버지들이 왜 이렇게 풍경사진을 자주 찍나 했는데 이미 나는 사이버로 그 행위를 하고 있었네요.

 

그리고 광기의 눈사람 모임 제 2차.

 

약속한듯이 누구 한 사람 멍때리고 있으면 우르르 몰려와서 일렬로 서는게 웃기다. 단합력 하나는 짱인 사람들.

 

전?사 를 업한 냥앵.

 

암흑기사 잡퀘를 보며 비명지르는 새싹을 구경하러 온 언약자.

 

부뢰이 앞에서도 스샷.

 

짱 심각한 나레이션.

 

그리고 짱 수상하게 착한 우리 프레이.

 

욕쟁이할머니의 로맨티스트 버전이랄까요... 츤데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레이.

 

이게 얼마나 짙은 플러팅인지는.. 나중에 알게된다.

 

채찍과 당근을 잘 쓰는 프레이. 물론 당근처럼 생긴것도 채찍인 경우가 많다

 

추억담을 들려주는 프레이.

 

 

저 지팡이가 되게 사악하게 생긴 나쁜말 양파같다.

 

네로처럼 나를 위로해 주는 프레이.

 

잔뜩 시무룩한 프레이.

 

아무튼 착하고 정의롭고 엄한 프레이.

 

 

짱 구린 복장을 입고 열심히 설교를 듣는 냥앵.

 

드디어 짱짱 MP 회복기를 얻은 냥앵.

 

일단 언약자 앞에서 약한척하기.보란듯이 올라온 큰부리황새들이 웃김.

 

나이트도 점점 강해지고 있어요.

 

기공사도 쭉쭉.

 

전사도 짱짱 광역기를 얻다.

 

나이트가 더 좋은 광역기를 얻다.

 

그리고 다시 만난 부뢰이.

냥앵의 갑옷도 저번보단 나아졌네요.

 

어느 시점까지는 프레이가 항상 이 자리에 있습니다.찾아가면 늘 같은 모습으로 날 기다리고 있는 프레이.

 

 

암흑기사의 암흑을 강화하는 의식을 치르는 둘.

 

정체를 알아달라고 저렇게 눈앞에서 말하는데 못알아먹는 냥앵.

 

 

하지만 프레이.. 난 이미 괴물인걸.. (우락부락 만렙 용기사)

 

일부러 냥앵의 의지를 시험해보는듯한 프레이의 발언.

 

 

약자를 지키는 것이 암흑기사라 대답하는 냥앵.

 

함께 해주겠다는 프레이.

 

추억을 회상하는 프레이와 탱커의 쏟아지는 플추에 황홀해하는 나.

 

40렙 전투퀘에 진입하는 냥앵.

 

상처입은 냥앵을 걱정해주는 프레이.

 

 

하지만.. 나는 이미 전국에 유명하디 유명한 영웅인걸, .. . 

 

 

 

어둠의 다크한 프레이.

 

프레이 앞에 선 냥앵.

 

 

제법 진지하게 마주.. 하고 있는데 장비가 구려서 웃김.

 

암흑의 힘이 흘러들어왔네요.

 

이쯤 되면 눈치챌 사람은 눈치챕니다. 전 못챘었음.

 

누구의 목소리일까요?

 

 

제법 빛전이라면 공감이 갈 법한 음성입니다.

 

못 찾아줘서 또 잔뜩 실망한 프레이.

 

'누군가'가 누군진 모르지만 암튼 각오가 부족하다는 프레이.

 

 

날카로운 질문들로 암흑기사의 본질에 대해 알려주는 프레이.

 

'누군가' 의 입장에 상당히 가까워 보이는 모습.

 

암흑기사의 고결하고 처절한 맹세에 대해 알려주는 프레이.

 

제법 잔인한 질문이지만.. 선택지는 주지 않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해...

 

반말까지 시전하는 프레이. 아무리 봐도 프레이가 목소리라고 떼쓰기 시작한 것 같은 느낌.

 

갑작스레 피곤해하는 프레이.

 

아무튼 만나러 와달라고 하는 프레이.

 

어찌됐든 짱짱센 단일기를 얻은 냥앵.

 

기공도 올립니다.

 

그냥 너무 아름다워서 스샷을 갈깁니다.

가죽공예사 중용의 공예관 퀘스트.

 

...가 아니라. 그리다니아 쪽이네요.

 

박제로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려는 아델루네.

 

달멜에 대해 무엇을 아느냐고 따져묻는 달멜.

 

엉터리 아저씨. 어둠의 동물 덕후를 보는 것 같다. 짱 예쁜 너드녀..

 

 

 

아무튼간 박제가 그런 나쁜 의미가 아니라고 그리다니아 사람들을 설득합니다.

 

아멜리앙스 관상들은 다 기가 세서 웃김. 그리고 흑발로 염색한 냥앵.

 

그리고 용기사 잡퀘도 더 진행해요.

 

 

아니네. 음유시인 퀘였어요.

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는 게 아니고 옆을 볼 지능이 없는게 창술사인데도.

 

노래를 부르는 셀렌.

 

셀렌의 노래를 가만히 듣는 기델로.

 

아무튼 거기서 기인하여 더 강해진 음유.

 

드디어 백호 피리를 얻고 의지를 전달해주는 나.

 

보통 내부 창까지 열어봤다는건 빌런이란 이야기일지 모른다....

 

 

낚시하러 이슈가르드까지 온 앙솔름.

 

감동의 사랑이야기... (기억이 안남)

 

야펨도 남녀캐 모습이 완전 달라서 스샷.

 

개작 끝나서 다시 요시다 만남.

 

알고 있어서 지금까지 개고생을 했답니다.

 

개인적으로 좀더 늑대같거나 좀더 여우같았어도 좋았겠다~ 싶음.

 

 

 

댕댕이들의 가호를 받아...

 

불러낸 구미호.

 

 

한~중의 구미호보다 일본에서 생각한 요괴 구미호에 가까운 모습.

 

9마리라 구미호로 했나봐요.

 

기쁨의 목장갑 샷.

 

 

아무튼 기공을 또 업.

 

 

공방의 미래를 개척해준 냥앵.

 

참 오랜만에 이 복장을 입네요.

 

 

레벨대가 이거 입을 레벨이라 아마 입었던 기억이.

 

나이트 잡퀘에요.

 

전대 은갑옷단 총장이 역적이 되었다는 소식.

 

냅다 놀라는 양앵.

 

잔뜩 의심받고 있는 냥앵.

 

 

괜찮다면 이슈가르드 식으로 해결해도 될까?

 

 

울다하라 대사도 모래모래한게 특색있어요.

 

내 뒤에 방패가 안 보이니.. 결투재판국에서 한 수 배워와라.

 

그리고 슬쩍 나타나서 젠린스를 주워가는 졸크차귈 (이름이 짱 어려움.)

 

암튼 나이트도 업.

 

 

감싸기를 얻은 냥앵.

 

뭔가 거창한 이름의 잡퀘를 가지고 기다리는 프레이.

 

암튼 삐질까봐 걱정했다는 소리 같음.

 

그치.. 그렇게 말하면 광기의 얀데레같지.

 

그래서 작전을 바꾸기로 한 프레이.

 

집착? 같은? 데?

 

최근 들어 많이 안 좋아 보이는 프레이.

 

 

자기 몸은 둘째치고 실력이 빨리 물이 오르기를 고대하는 광기의 프레이.

 

같이 데이트를 하자고 정식으로 신청하는 프레이.

 

미연시에 하나쯤 있는 나를 좋아해주는 얀데레 바이브.

 

데이트 성공.

 

 

호감도 상승 이벤트가 열리네요.

 

바다가 싫은데도 바다가 예뻐서 냥앵을 위해 데이트하러 와준 프레이.

 

둘이 그때도 일방적 짝사랑관이었나봐요.

 

저는..?

 

프레이가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난감해하는 슈...로나.

 

그러나 에오르제아 3국을 꽉 휘어잡고 있는 영웅을 보자 태도가 급변합니다.

 

 

배를 타고 갔던 이야기를 하는 프레이와 타이밍 맞게 리바이어선 이야기를 하는 슈..로나.

 

뻔뻔한 교역상인인 걸 보니.. 선인은 아닌가봐요.

 

곤란하다고 투덜대는 상인.

 

프레이가 대놓고 눈치줍니다.

 

분노 가득한 프레이.

 

말을 끊고 비행기를 태우는 상인.

 

그런다고 도울 냥앵은 아니지만, 안 그래도 무조건 도와주는 성미라.. 암튼 프레이도 돕기로 합니다.

 

아무튼 전투 실력만 보면 된다는 프레이.

 

잘 해결된 줄 알았는데 쓰러지는 프레이.

 

일단 일을 끝마치라는 프레이.

 

사과까지 하며 먼저 가라는 프레이.

 

친구-살해-게임이라 불안한 나.

 

저런 대사를 남겼는데도.. 다시 말 걸면 기냥 얼른 가라고 해서 일단 갑니다.

 

 

다시 돌아온 프레이는 이미 극대노 상태입니다.

 

 

상인을 쥐잡듯이 잡는 프레이.

 

예상대로 리바이어선 때가 맞았네요.

 

'우릴' 이라고 하기 시작한 프레이.

 

영웅의 입장에서 화내고 분노하며 분개하는 프레이.

 

잔뜩 화내놓고 또 미안해하는 프레이. 화가 많은 나의 미연시 캐.

 

'누군가'에 대해서 더 이야기하자 또 간절한 태도로 나오는 프레이.

 

그러다 일부 사실을 고합니다.

 

 

알아내 달라고 말하는 프레이.

 

어떻게든 의식을 해야 한다는 프레이.

 

 

어둠이 가득한 프레이에게 손을 뻗어 의식을 치릅니다.

 

프레이에게 가득한 암흑을 받아들이는 냥앵.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듣습니다.

 

상당히 날선 목소리.

 

안타까운 목소리네요.

 

이게맞?나? 싶은 광기로 변하는 간절한 음성.

 

 

갑자기 말을 거는 목소리.

 

목소리 말풍선 그대로 프레이의 목소리로 변합니다.

 

 

프레이가 다시 한 번 묻습니다.

 

각오를 다시금 묻는 프레이.

 

갑자기 나와 오사카에 가자고 하는 프레이.

 

 

암흑기사가 되려면 그렇게 하라고 반 협박하기 시작합니다.

 

그 장소에서 기다리되,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고 말하는 프레이.

 

떠나가는 프레이를 뒤로 하고 퀘스트 완료.

 

그리고 목수 퀘스트입니다.

 

가문의 창이 이미 용에 박혀있었음을 깨달은 용기사 지망생 아버지.

 

이제서야 아버지의 한을 풀고 업을 이루는 바르토비외씨.

 

이제 어려운 살림을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냥앵의 창을 칭찬해 주는 바르토비외.

 

아버지께 창과 목수를 소개하는 바르토비외 씨.

 

손자도 보여드리네요.

 

그동안의 회포를 푸는 바르토비외.

여기도 어쨌든 창천의 비극 이야기라 어쩐지 찡했습니다.

 

그리고 뭔가 유격대의 복장.

 

흑발 하고 해적왕같아졌네요.

 

여행의 이유를 말하는 냥앵.

하지만 딱 한 가지를 말하기에는, 세 가지 다 이유가 돼죠.

 

우락부락한 휴런족 여자.

 

아무튼 음유 업.

 

드디어 대망의 암기 50퀘.

암기 본직인 언약자는 잔뜩 신남.

 

너무나 반겨주는 프레이에 살짝은 불안해지는 나.

 

갑자기 휘청이는 프레이에 놀라는 냥앵.

 

얼른 성도 밖으로 가자는 프레이.

 

이 모험이 끝나면 22층 에리어에서 결혼하자는 듯한 말을 하는 프레이.

 

프로포즈를 받고 싶다는 이야기일까요?

 

알려주지 않아도 좌표 찍는 언약자가 너무 웃김.

 

프레이보다 누군가 먼저 냥앵을 발견합니다.

 

예전에 힘을 빌려주었던 친구들이었네요.

 

어떤 고난과 어려움이 다가와도, 어쨌든 이렇게 감사도 받고 인연도 생기고 하는 것이 모험의 맛이죠.

 

 

거인족 일당을 소탕해달라는 부탁.

 

프레이는 전투 전에 항상 걱정하지만.. 

이 빛전은 용기사이다. (히히 전투)

 

전체 소탕도 아니고 우두머리만 잡아 달라고 하네요.

 

 

럭키비키잖아?

 

 

간절히 부탁하는 뒤랑데르가 가 기병들.

 

진짜 왕 간절히 부탁하는 기병들.

그렇지 않아도 내가 너희 주인이랑 싸우나도 만들고...

 

기꺼이 도와주는 냥앵.

 

거인족 근처에서 보자는 기병들.

 

 

그리고...

 

 

극극대노해버린 프레이.

 

 

아무튼 잘 때려눕혔답니다.

 

 

그리고 냥앵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는 늙은 엘레젠 기병.

 

 

 

아무리 공헌을 많이 세웠어도 나이 지긋한 사람이 칭찬하니 겸연쩍은 냥앵.

 

 

아, 아, 악수를 요청하는 기병 씨.

 

그 때, 무슨 일이 발생했나 봅니다.

 

 

말을 잘 더듬는 기병 군.

 

 

적.... 은 아마 극극극대노의 프레이겠죠,,

 

 

깜짝 놀라는 기병. 미안한데 그거 내 썸인간이야..

 

 

 

아무튼 이상한 녀석이라고 하는 기병.

 

어디 내놔도 위험한 내 부뢰이.

 

심각성을 깨닫는 냥앵.

 

 

빨리 nn시간 기다리게 해서 화난 썸인간을 달래러 갑시다.

 

사랑과 결의 본격적으로 시작.

 

후다닥 뛰어들어가보면...

 

 

잔뜩 화난 썸인간이 대부분의 기병을 쓰러트려 뒀습니다.

 

 

깜짝 놀라는 냥앵.

 

약속 장소에 안와서 극대노한 썸인간.

 

진짜 극극극극대노해서 극난장판 친 프레이.

 

하지만 냥앵.. 아무리 프레이라도 이런 만행을 봐줄 순 없습니다.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

 

 

부리부리한 눈.

 

 

프레이의 정체가 완전히 드러났네요.

 

하지만 네가 나라면... 내가 기병들을 줘팬게 되잖아.

 

프레이의 몸에 생존의 욕구, 그리고 '빛전'의 어두운 마음까지 깃들어 탄생한 존재인 지금의 프레이.

 

자길 봐달라고 처음부터 애써오던 프레이.

 

단순한 어둠의 감정으로의 환원이 아닌 대답을 원하는 프레이.

 

 

'나'를 좀 바라봐 달라고 어둠을 분출하는 중입니다.

 

 

프레이의 일부로 암흑기사의 길을 걷게 하며 늘 지켜봤지만 자신을 눈치채지 못해 잔뜩 화가 난 프레이.

 

 

마음 속의 깊은 내면의 비명과 어둠이 자신을 마주해달라 외칩니다.

 

 

그렇다면 마주해 주는 것이..

 

'나' 에 대한 예의겠죠.

 

제대로 본 모습을 드러낸 어두운 감정.

 

 

죽을 각오로, 죽일 각오로 덤벼 오는 '나'.

 

어떻게 보면 프레이, '영웅의 환영' 이라는 존재를 통해 뭇 영웅들이 했을

내 자신과 내 주변에 대한 고민, 고찰, 어두운 감정들을 풀어낸 것 같아서 재미있는 접근법이었습니다.

 

 

그동안의 울분을 마음껏 토해내는 프레이,

 

'나' 자신.

 

쓰러져 가는 와중에도 끝까지 울분을 토해내는 프레이.

 

나에게 부재했던 어둠과 슬픔을 끝까지 토해내는 '나'.

 

 

바닥에 쓰러져 숨을 고르고 있는 환영.

 

 

그리고 떨어진 프레이의 검.

 

달려나온 뒤랑데르 가 위병들.

 

 

다시금 검을 꺼내드는 냥앵.

 

허무하고 원통해하는 환영.

 

 

자신의 숙원을 이루지 못하고 다시 감정일 뿐인 삶으로 돌아갈 것에 원통해하는 환영.

 

 

저주같은 말을 던집니다.

 

그런 환영을 너무나 안쓰러워하는 냥앵.

 

 

'그'의 모습은, 곧 '나'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 깜짝 놀라는 냥앵.

 

하얀테 전초기지의 인원들이 냥앵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망설이던 기병들도 뒤늦게나마 힘을 보태려 합니다.

 

 

잠시 눈을 감고 그 숱한 따스함을 느끼다가,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금 '그'를 마주합니다.

 

지금까지의 처절하고 희생적인 싸움의 의미를 어렴풋이 깨닫는 환영.

 

자신이 이렇게 한다고 해서 '내' 모습이 바뀌지 않을 것임 역시 깨달은 환영.

 

어두운 감정 내면 깊은 곳의 진의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동경'과 '동정'.

 

스스로를 위하고 싶었던 마음, 그러나 이젠 한계에 다다른 모양입니다.

 

 

그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냥앵.

 

 

그 역시 몸을 일으켜 똑바로 마주봅니다.

 

 

가까이 다가온 냥앵의 이름을 불러 보는 환영.

 

 

망설임없이 손을 내밉니다.

 

 

추악하고 모난 자신을 숨기고 사라지고 싶기도, 그럼에도 끝내 내 곁을 지키고 싶기도 했던 그.

 

그 간절하고 애절한 마음을 내뱉는 그의 모습.

 

그 마음을 누구보다도 더 잘 이해하기에,

 

그에게 내민 손을 거두지 않습니다.

 

내게 구원이었고,

 

 

그의 구원이었던 나에게.

 

 

이제 내면에서 함께하게 된 모든 '나'의 마음.

 

감사를 표하는 '나'의 일부.

 

이제는 생을 다할 때까지 온전한 '나' 로서,

 

함께하고 싶었던 여정에 동행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눈물벨 대사 던지기.

 

 

남아 있던 에테르와 겨우 버티던 프레이의 육체와 함께 스러지는 환영.

 

 

그러나 이제는 '그' 가 함께함을 마음 깊은 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남은 프레이의 유해도 잘 수습한다네요.

 

 

품에서 반짝이는 소울 크리스탈의 빛에 감탄하는 기병.

 

그리고 눈부시게 빛나는 빛과 함께 암흑기사의 정수를 배웁니다.

 

암기로 쑥쑥 성장한 냥앵의 모험기는 투비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