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너무 오래 중반이라고 한 것 같아서 중후반으로 바꿨는데.. 사실 스샷 양을 보면 중반이 맞다.
암튼간 저번에 이어 헤르메스를 무사히 물리친 일행.
마음아파하는 란앵.
정상에 모인 여섯 사람.
헤르메스는 에멧에게 맡기라는 베네스.
그리고 14인 위원회 자격을 대리하는 에멧.
파다니엘 건과 별개로 헤르메스도 데려간대요.
메테이온에게 사과하는 헤르메스.
별에 사는 모두가, 그리고 메테이온이 헤르메스의 질문과 대답을 듣고..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랐던 헤르메스.
메테이온에게 대답을 구하는 헤르메스.
머나먼 별에 생명의 의미는,
살아가는 기쁨은 있었는지 묻는 헤르메스.
그리고 대답하는 '메테이온'.
죽음과 역사의 사이에서..
메테이온이 찾아낸 대답은, '마음'은..
밝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걸어오는 메테이온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너무나 강하고 어두운 뒤나미스.
사랑도, 진보도..
뺏고 뺏기는, 지키고 지키기 위한 싸움은..
그 모든 몸부림과 노력들은 죽음으로 이어졌다고.
비극을 뿌리채 뽑아버리고자 했던 수많은 지성체들의 스러져감.
궁극의 진리에 도달할수록 해결할 수 없는 절대적인 벽을 마주한 생명들의 자멸.
괴로움을 불러오는 '감정'을 포기한 자들의..
조용한 자멸.
모두가 열심히 살았노라고, 우리는 여기에 있었다고 말하였지만..
그 모든 몸부림에 최선이 담겨 있었지만..
그 걸음의 끝엔,
숱한 죽음과 멸망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새카매진 '메테이온'.
모든 절망은 사라지지 않음만을 깨달은 메테이온.
그래서 모든 '메테이온' 들은..
그 모든 우주의 존재들에게서 받은 '절망'과 '멸망' 이라는 대답으로 말미암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이 고통으로부터 없애 주겠다고 말합니다.
결국 끝이 종말일 바에야, 직접 종말을 일으켜 일찍 고통에서 해방시켜주겠다는 '메테이온'.
'하늘 끝' 에 둥지를 틀고, 모든 별의 죽음과 종언과 슬픔을 끌어모을 메테이온들.
'에테르' 를 이길만큼 강하고 절망적인 '뒤나미스'로 아이테리스의 종말을 불러오기로 한 '메테이온'.
메테이온들이 내린 결론은, '종말'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극극극대노한 에멧.
이 때, 전개되는 마법.
모두를 사슬로 속박해 버렸습니다.
헤르메스가 일으킨 속박 마법.
별을 나은 곳으로 만든다는 신념 하에 여러 생명을 없애 왔으니..
종말을 구원이라고 믿는 메테이온의 '선의' 역시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헤르메스.
극극극극극극극대노셀크.
그리고 너무나 아련하게 웃는 헤르메스.
누가 추억 속 첫사랑같은 얼굴을 세상 말아먹으면서 해요.
아무튼 '시비'를 가린다는 헤르메스.
'인간'의 가치를 판정하겠다는 헤르메스.
하지만 생명 실험장 소장이 세상 전체를 판정하는건 너무하잖아요.
동네 이장님이 정하는 UN 방침.
메테이온이 노래하는 종말의 노래를, '인간' 이 정말 가치가 있는 존재라면 막아내라는 헤르메스.
선생님 막으려고 왔다는데 저한테 왜 그러세요.
극대노 란앵.
'공정' 한 판정을 하겠다는 헤르메스.
선생님?
선생님~~
저희한테 왜이러세요.
기억의 소거와 변경을 실행하는 헤르메스.
란앵을 만나고 여기까지 오는 여정을 모두 잊게 합니다.
그리고 '카이로스'를 보여주려 했던 헤르메스..
사라진 걸로 처리된 메테이온.
(휘틀로 표정 너무 슬퍼)
기억이 '사고'로 소실되었다는 가짜 기억만을 어렴풋이 남기는 헤르메스.
그리고 바로 가동을 시작하는 카이로스.
진짜 잘 만든 기계라서 순식간에 뿅 사라졌으면 큰일날 뻔.
암튼 단계를 거쳐야 한다니까 최후의 항변을 하는 휘틀로.
그냥 긁히라고 하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란앵에게 힌트를 열심히 주려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메테이온을 하늘 끝으로 보내는 헤르메스.
그리고 헤르메스를 사랑해 마지않는 '메테이온'.
그러나 헤르메스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다고 합니다.
메테이온이 내린 결론에 제대로 대답해 주기 위해서.
그리고 말도안되게 강한 아젬들답게 사슬 뽀개버린 베네스.
그렇게는 안된다 이녀석들.
칫!! 하는 헤르메스.
그리고 하늘 끝으로 날아갈 준비를 하는 메테이온.
그리고 헤르메스는 에멧이 맡고..
베네스가 메테이온을 쫓습니다.
그리고 가동되는 2단계.
뭔데.. 뭐 어케 되는건데.
아무튼 잊지 말고 있으라고 하는 휘틀로.
메테이온이나 고대인들이 어떤 결말을 맞든, '이쪽'의 싸움이니..
란앵은 란앵의 싸움을 하라는 휘틀로.
탈출을 맡겨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찾는 휘틀로.
'공간의 이음매'를 찾은 휘틀로.
그리고 추격중인 베네스.
빛과 같은 속도로 달아나는 메테이온에..
손을 뻗습니다.
그러나 '새'로 형태를 바꾸고 날아가버린 메테이온.
그러나 여기서 포기할 선대 아젬이 아니죠.
메테이온을 향해..
빛의 덩어리를 날리는 베네스.
'메테이온' 에게 표식이 붙습니다.
'하늘 끝'이라 해도..
반드시 이겨내리라고 말하는 베네스와, 도망친 것을 눈치챈 휘틀로.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접어든 카이로스.
아무튼 휘틀로는..
조물원 내부의 '이음매' 에 대해 알려줍니다.
이음매를 망가뜨려 밖으로 보내줄 테니 뛰어들으라는 휘틀로.
화살로 이음매를 조준해..
란앵을, 미래로의 희망을 보내려 합니다.
그리고 헤르메스.
란앵에게 참담한 사죄를.. 전하지도 못하고 가슴아파합니다.
그 나약하지만 우직한 뒷모습에 작게 속삭이는 헤르메스.
아무튼 순순히 안 보내준다네요. 예?
우아아아악.
놀라는 휘틀로.
깜짝!!!
(이렇게 보니 휘틀로.. 남비에라 같음.)
그리고 웃음짓는 휘틀로.
에멧도 도왔나 보네요.
암튼 무사히 잘 열린 틈.
신나하는 휘틀로.
그리고 당황하는 헤르메스.
'에테르'의 진상을 볼 수 있는 건 두 사람 정도니까요.
이음매는 처음부터 에멧 쪽에 있었고..
작전도 금방 눈치챈 에멧.
그리고 나약하기 그지없는 휘틀로.
멕이는거 좋아하는게 그냥 천성 유잼 인간.
암튼 아떤젬구덕분에 이런 상황이 익숙하다는 에멧.
역시 잔뜩 신난 휘틀로.
그리고 익숙한..
선대 아젬.
아젬과 친구들의 협공에 정신을 못차리는 체지방률 1% 너드남.
댕댕이를 타고 나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을 전하는 에멧.
절망한 헤르메스.
암튼 잘 듣고 있는 란앵.
잔소리쟁이..
(긴장).
고백할거같이 쳐다보는 에멧.
진짜
영감탱 가만안둬!!!!!!!!!!!!!!!!!!!!!!!!!!!!!!!!!!
가만안둬어어어어어어어..
무사히 빠져나가는 란앵을 보내준 첫사랑처럼 보는 에멧.
그리고 가동되는 카이로스.
댕댕이 최대 출력 on!!!!!!!!!
주변이 빛으로 둘러싸이며,
결국 카이로스는 가동되고 맙니다.
소중했던 모두와의 추억을 소거시키며..
무사히 빠져나온 아르고스와 베네스.
헉헉..
아르고스 출력 높이고 메테이온 쫓느라 고생한 베네스.
쓰러진 베네스에게 달려갑니다.
피곤해서 그렇다는 베네스.
하늘에 보이는 저 수많은 아름다운 빛들이 멸망한 문명들의 잔해임을 믿을 수 없는 베네스.
'세계'를 아름답다고 생각한 것은 '인간' 뿐..
근데 들어보세요.... 이과적 관점에서 저 세상 사람들도 다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을 것이며
문명의 '황금기'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의 수의 문제가 발생한 것이고 어쩌고저쩌고..
이과의 한탄을 무시하는 베네스.
그럼에도 '그녀'의 존재가 느껴진다는 베네스.
놀라는 란앵.
베네스는 메테이온에게 추적술을 걸었다고 전해줍니다.
멀디멀어 위치를 산출하는 것도 쉽지는 않지만..
'확실한 단서'가 되어 줄 것이라는 베네스.
란앵과 마찬가지로, 기억을 안은 채 '희망'을 품은 베네스.
그런 그녀에게 미소를 전하는 란앵.
그리고 둘에 대해 궁금해하는 란앵.
속상해합니다. 이미 떠난 사람들이지만..
조물원에 아직 있을 거라는 베네스.
그녀의 말에 고개를 드는 란앵.
그러나 기억의 여부는 알 수 없으니 지켜만 보자는 베네스.
짱 귀여운 대형견.
왕 크니까 왕 귀엽다.
아르고스에게 부탁하는 베네스.
아르고스가 보고 듣는 것을 공유해준다는 베네스.
과거를 읽었던 때처럼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숨을 고르고,
의식을 집중하는 란앵.
우르르 몰려온 직원들.
그리고 기억을 잃어 개짜증난 에멧.
그리고 기억을 잃어 상관-체가 된 헤르메스.
아니구나. 직원들에게 말하는 거였어요.
자신이 조작한 기억만을 기억하는 헤르메스.
어쩌면 헤르메스의 환생인 아몬이 잔데에게 집착한 것은..
특유의 품성 뿐 아니고 '소중한 이'를 지키기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암튼 베네스가 있었다니까 놀라는 에멧.
전혀 기억이 안 난다는 휘틀로.
기계를 쓸데없이 너무 잘 만든 헤르메스.
암튼 눈 좋은 휘틀로가 아르고스를 본 덕에 베네스가 무사한 것도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사역마가 있었다는 직원.
모르겠고 헤르메스나 치료하자는 에멧.
그거 네가 팬거야.
그리고 '오기 전' 에 받았던 임무인지라 파다니엘 영입은 그대로 진행됩니다.
그렇게 '모두가 아는' 역사처럼 흘러가는 상황.
그리고 카이로스에 대해 묻는 휘틀로.
'별바다'에 돌아갈 때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는 학설이 있었다는 휘틀로.
언젠가 '돌아갈 때' 떠오르지 않겠냐고 묻는 휘틀로.
(눈물 쏟기)
쓰잘데기없는 소리 말라는 에멧.
그리고 무사히 다 전해듣고... 주먹을 꽉 쥐는 란앵.
암튼 지금은 좀 쉬라는 베네스.
'나아가야만' 하니, 쉬자고 합니다.
그렇게 모든 소동 끝에 남은 란앵과 베네스,
하이델린과 빛의 전사.
두 사람의 남은 인연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이곳'의 고대 세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종말의 진실을 깨달은 아젬과 그녀의 선택을 받은 아젬이었던 자, 란앵의 모험은 투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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