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의 정체를 알게 된 일행.
그리고 초대를 위해 정보를 제공했던 데릭.
배신감보다는 쓸쓸한 느낌이 든다는 라하.
다정하구나.
마음의 거리가 멀어져 아쉬운 것 같다는 쿠루루.
데릭의 거리두기에도 다 이유가 있었네요.
그리고 잔뜩 풀죽은 오포오포.
가여워하는 쿠루루.
열두 신은 계속 사람들을 지키고 있었음은 분명합니다.
보조 기구 역할을 준수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린 열두 신.
우선은 마지막까지 신들의 소원을 들어주잡니다.
라하도 동의해요.
란근빳따죠~
해야 할 일은 이제 하나.
히히 줘패러 가야지
일단 신역을 향해 걸어가는 일행.
우선 살리아크 쪽으로 향하잡니다.
열두 신 모두와 싸운 뒤의 일을 위해 라하는 옴팔로스에 남겠대요.
그렇게 함께 여행하고 싶어했음에도, 중요한 순간에는 거리낌없이 남아주는 라하가 좋다.
고마워 야옹이.
그렇게 마지막 신역, 탈레이아에 도전하는 란앵.
몸 조심하라는 스윗캣.
세 신의 상징을 알려주는 스뇌가임.
니메이아는 이미 목적을 이루었을 거라는 스뇌가임.
별과 인간을 위한 일이 무엇일지 걱정되는 쿠루루.
시무룩한 오포오포.
그리고 꽃에 박힌 란앵.
그리고 오랜만에 세토 얼굴을 보러 갔어요.
다정하고 귀여운 세토.
드디어 탈레이아 입성.
살리아크의 상징인 물병이 있어요.
구석구석 참 아름다운 신역.
샬레이안 양식과 닮기도 했어요.
가보자고.
맵이 진짜 예쁘다.
용기사한테 생각하라고 하는 가혹한 살리아크님.
아쉬운 기색이 역력한 오쉬온.
공격 끝.
허전함을 알려줘서 고맙다는 오쉬온.
가보자고
신의 종복들부터 잡아주고..
계단을 타고 올라갑니다.
멋진 라하.
무려 달라가브까지 와서 열두 자리가 다 채워졌어요.
달라가브도 같은 소원이구나.
모두를 바라보는 오쉬온.
별의 의지가 인간에게 미래를 맡겼으니,
아이테리스의 시스템인 열두 신은 무척 기뻤답니다.
그러다 무지개로 돌아간 신들.
한 덩이가 되.
그러자..
모두의 모습을 조금씩 포함한 하나의 신이 됩니다.
열두 신이 하나로 합쳐진, '에울로기아'.
에울로기아는 사랑하는 인간들에게 말합니다.
고대인의 단편에 작별 선물을 달라고.
까찌마!!!!!!!!!!!!!!!!!!!!
암튼 열심히 싸웁니다.
생명을 환히 빛내라는 말. (아마 메느피나님)
메느피나님과 노피카님 느낌.
살리아크님이나 오쉬온님같은 느낌.
인간과 별에 에테르를 환원하고 싶은 것이 열두 신의 소원이었나 봐요.
그렇게 에울로기아 격파 완료.
쓰러지는 열두 신.
그러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해요.
감사를 표하는 에울로기아.
탈레이아 완료.
싸움 후에 달려온 라하.
난 괜찮아.
그리고 진실을 말해주겠다는 에울로기아.
역시나 에테르 환원이 소원이었대요.
만 이천년간 에테르 뿐 아니라 뒤나미스가 축적된 열두 신.
그 모든 힘을 별로 돌려보내고 새 생명을 위한 양식으로 삼고 싶답니다.
사라지는 거냐고 묻는 스뇌가임.
영혼의 단편이 별바다로 돌아갈 거래요.
그러나 기구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 '열두 신'의 역할은 유지된대요.
대신 기도가 닿는 장소가 '열두 신' 이 아닌 '축복 기구' 인 옴팔로스에 기도를 받아 양식으로 환원한다는 에울로기아.
인간들에게 안식인 신앙이 사라질 것까지야 있냐는 라하.
라하의 말에 기뻐하며 일방적인 소원이라 말하는 에울로기아.
종말을 극복해낸 인간을 보며 기뻐했던 열두 신.
그래서 모든 '인간'에게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답니다.
신화는 사람이 지어 전해 내려가는 것.
열두 신의 존재가 없다고 해도 신앙은 남을 거래요.
억울함 투성이인 스뇌가임.
이별의 때가 되었다는 에울로기아.
그리고 이별을 이해할 수 없는 아기 오포오포.
그저 에울로기아를 향해 울 뿐입니다.
이별을 고하는 에울로기아.
그리고, 에울로기아의 안쪽일까요.
별바다 비슷한 곳 위에서 눈을 뜬 열두 신.
할로네님부터 한 명 씩 별바다로 나아갑니다.
다음은 알디크님.
니메이아님이랑 남매인거 아직도 안 믿겨요.
마지막 순간을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알디크님.
가찌마쎄요 노피카님.
까찌마
메느피나님도 떠나요.
까찌마세요 아닌가 다같이 한번에 가시나?
암튼 마지막 축복을 내려주고 계신 열두 신들.
저마다 인간의 가능성을 믿고,
멋진 점을 사랑하고,
끝까지 인간에게 축복을 내려 주십니다.
인간의 삶과 죽음 모두를 소중히 여기는 날달 님.
풍요로운 결실을 축복하는 노피카님.
자애로운 삶을 축복하는 알디크님.
그리고 떠나가는 알디크님을 그저 보내는 오쉬온님.
할로네님은 고결한 승리를 말하며 돌아갑니다.
아름다워.........
모두를 사랑하며 살라는 메느피나 님.
지식이 흐르기를 바라는 살리아크님.
운명 너머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나기를 바라는 니메이아님.
대범함을 바라는 리믈렌님.
진짜 너무 아름다워요..
홀로 남은 오쉬온님.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자유로운 바람을 기원하는 그 때..
오포오포가
떠오르고 맙니다.
철렁하는 오쉬온님.
간절한 기다림을 느껴버린 오쉬온님.
쉬이 발을 떼지 못하고 오포오포 쪽을 바라봐요.
할로네님이 말합니다.
니메이아님이, 조금 더 여행을 하고 싶지 않느냐 묻습니다.
다 함께 정한 일이지 않느냐는 오쉬온님.
그리고 이별이 이렇게나 힘들 줄 몰랐다는 오쉬온님.
그리고 열 한 신은 말합니다.
찰나의 시간이라도,
오쉬온이 인간과 함께 해도 괜찮지 않겠느냐고.
모두가 한 마디 씩 건네줍니다.
짧은 여행이 끝나면 그 때 다시 만나자고.
오쉬온님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에울로기아가 소멸하며 나는 빛이 지나고..
그 자리에는,
놀랄 만한 것이 남았습니다.
다시 돌아온 데릭.
오쉬온?
데릭.
진짜 찐 최종 데릭.
조금만 더 여행을 해도 될지 묻는 데릭.
그리고 돌아온 데릭에게 우다다 달려가는 오포오포.
잘 됐구나.
감동해서 우는 스뇌가임.
모두가 바라던 결말을 맞았어요.
데릭의 귀환이 기쁘면서도 궁금증이 가득한 라하.
데릭의 귀환에 잔뜩 신난 아기 오포오포.
아직 실감이 안 난다는 데릭.
그리고, 정말 마지막 퀘스트.
뭐라고 말해야 할지 고민한 데릭.
다들 기뻐해 줍니다.
이젠 진짜 참트루 데릭이구나.
돌아오게 된 경위를 묻는 라하.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던 오쉬온.
모든 마음을 다 받아들이고 있던 오쉬온은..
아쉬움이 더 짙어진 데다가..
요 쪼끄만 녀석이 부르는 소리에 더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열한 신 역시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잘 됐구나, 모두.
천구는 열두 신이 다 함께 만들었답니다.
열두 신이 없어도 인간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을 이루어 주어 고맙답니다.
일단 옴팔로스로 돌아가기로 해요.
그리고 모든 진실을 전해들은 쿠루루.
보고서 제출과 정보 공개를 신중히 할 생각인 라하.
그리고 스뇌가임은 신앙이 '받아들여진 역사' 를 파헤칠 예정이랍니다.
'인간'에게 '신' 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조사할 계획.
또 다른 관점에서 열두 신을 알게 될 거라는 스뇌가임.
언젠가 성과를 보여달라는 데릭.
그리고 농담을 던지는 쿠루루.
사실 탐험가보다는 방랑가에 가까웠던 오쉬온.
이제는 새로운 기분으로 '에오르제아의 여행가' 가 될 예정이래요.
그리고 비석에 손을 뻗는 데릭.
비석에서..
빛 덩어리를 끌고와서,
흡수했어요.
모두의 마음을 봉납하고 싶다는 데릭.
같이 기도를 올리고 싶다는 쿠루루.
열두 신 대성당으로 갑시다.
비문의 굴레는 신들의 서약이자 소망이랍니다.
모두의 마음과 신앙은 앞으로도 남아있겠죠.
아쉬워서 잠시 더 있고 싶다는 데릭.
다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오랜만이라는 쿠루루.
우캬캬!
무사히 돌아온 데릭과 재회한 오포오포.
비록 열두 신의 원형은 별바다로 돌아갔지만,
사람들의 열두 신에 대한 사랑과 열두 신의 사람들에 대한 사랑은 영원히 남게 될 거에요.
이제 남은 여정을 향한 란앵의 모험기,
투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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