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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 XIV

란앵 모험기 2 (희등~ 창천) (*파판 14 스토리 스포 주의!!!!!!)

 

 

바람 효과가 있는 줄 몰랐는데, 유난히 바람 센 커르다스에서 포니테일이 예쁘게 흔들려서 한컷. 누군가에게 선물받은 비옷을 입어서 잡룩 탈출했다!

 

 

화님이랑 같이 한창 스토리 밀 시절. 크리스탈 타워 연대기를 미는 중이었다. 사실 이 때는 스토리가 무슨 내용인지 당췌 이해도 못 하고 그냥 앞얘기가 궁금해서 우격다짐으로 밀어나갈 때라ㅋㅋㅋㅋㅋ 지금에서야 크탈타 연대기를 완전히 이해한 것 같다.

 

 

굉장히 징그러운 (^^;) 잔데.. 마과학 어쩌구 때문일까? 아니면 잔데 본인의 취향일까? 원래 저렇게 태어난걸까? 약간 일본 도깨비 그림같이 생겼다. 일본게임이라 그런가... 크탈타 연대기 할때 첫 24인이라 꽤나 긴장했는데 첫 레이드인만큼 난이도가 쉬워 금방금방 클리어했던 기억이 있다. 오히려 효월인 지금에 와서야 앞부분을 조풀(조율 해제)로 클리어한 사람들이 늘어서 그런가 전멸을 많이 보는 상황..

 

 

 

아마도... 저 진입 지점이 이쁘고 그라하가 뒤에 있는 게 웃겨서 찍은듯. 얼마나 초반이면 허드에 공식 가이드가 그대로 있다,,, 탈것도 저기 나온 5마리가 전부였던듯.

 

 

 

초반 조명이 사악한 것 치고 예쁘게 찍힌 란앵. 갈발~포니테일~페미닌한 스타일도 엄청 잘 어울린다. 지금은 설정상 숏컷을 고집하는 중이지만~~ 자세히 보면 이때부터 컨셉잡으려고 희끄무레한 브릿지 들어간게 보인다.

 

 

 

**중대 스포 주의

 

 

 

뉴비 멘탈파괴구간.... 갑자기 스토리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타타루 파트의 그로테스크함이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진짜 정말 놀라서 스샷도 못 눌렀던 기억이 난다. 애들 다시는 못 만날까봐 허둥지둥 한명씩 스샷 누른 기억.. (이다 입술 너무 곱다)

 

 

 

눈동자가 똘망한 시절의 야슈톨라. 이 얼굴+이 머리 진짜 오랜만인데 동생인 야미톨라랑 많이 닮은 점이 귀엽다.

 

 

갑자기 분위기 언약식.. 아마 이날이 팦생 최초의 언약식 구경이었던 것 같다. 제초링 지인 없이 (아마) 부대원분 결혼식 가서 축하해드린 기억. 그나마 번듯한(?) 옷이 비옷 뿐이라 왼쪽에 핑크비옷 입고 참석한 새싹란앵이 보인다.

 

 

 

스샷 찍어놓으면 두고두고 예쁜 여레젠.. 이래서 여레젠을 못끊지

챗창 보면 이제야 날 수 있어 신났는데 창천부터는 다시 풍맥을 뚫어야 해서 ㅋㅋㅋㅋㅋㅋ 절망한 싹앵의 모습..

 

 

다들 종변을 하셔서.. 지금은 누구신지 전혀 모르겠다 누군가 나에게 저 꽃달린 모자를 주셨던 것 같은데 . . . . .

 

 

 

아직 남비에라가 없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즐거운 란앵의 모습

 

 

 

이제 막 쓸모가 있어진(?) 류상. 전투기도를 얻었다. 용기사는 스킬들이 생각보다 후반에 풀리는 것 같다. (그래서 초반에 할 게 123밖에 없는게 장점이자 단점)

 

 

하도 오르슈팡 이야기를 여러 사람들이 하고... (이미 어느정도 스포는 당했었지만) 오르슈팡 맹우라이팅을 이미 시작전부터 당했었지만 (시작한 이유 중 큰 비중이 슈팡 스토리 궁금해서) 그거랑 별개로 희등 진행하며 오르슈팡이 정말 진심으로 나만을 생각해주는 친구같아서 좋았던 기억. 그래서 슈팡 옆에서 한 컷 찍었던 것 같다. 신전기사단 본부인듯.

 

 

관상부터(?) 이미 불길하게 생겨서 나중에 이양반이랑도 싸우겠구나 싶었던 토르당. 수염이 딱 봐도 날 공격할 것 같은 수염이라 나중에 몹이 될 거라고 깊이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리고 얼굴도 뭔가... 인종차별 심한 백인 할배(???) 같아서 경계했었음.

 

 

알바를 가는 펭님과.... 알수없는 오징어의 모습. 뭔가 마틴의 뒷모습같이 생긴걸로 봐서는 청마법 습득할때 나오는 퀘같다. 아마 직전 장면이 멋지거나 웃겨서 찍었을텐데 딜레이때문에 이상한 장면 나온듯.

 

 

 

찬 드 라 하 스

 

캐디가 변태같아서 예전에도 지금도 시작전에 브금만 들었을때도 좋아하는 보스. 파판의 인외보스들은 예쁘고 멋진 보스들이 많아서 좋다. 물론 인간형 보스들도 좋음. 다른 야만신이랑 다르게 호탕한(?) 느낌이라 좋다.

 

 

 

 

 

 

 

 

***중대스포 및 멘탈 데미지 주의

 

 

 

 

 

 

 

 

 

 

 

 

 

 

갑자기 말이 없어지고 스샷버튼만 연타하게 된 새싹....

 

 

 

 

지금껏 스토리중에 이런 표정 지은 적이 없고 이런 조명.. 이런 공기조명습도온도 맞춘 연출 한 적 없으면서 나쁜놈들이.. 이 순간을 기점으로 앵글도 조명도 엄청 예쁘게 잡아준다. 나쁜놈들...

 

 

아니 그냥 피하지! 옆으로 밀치지! 글 쓰면서 다시 봐도 멘탈 데미지 장난 아니다.

용머리전진기지에두고온 나의 영혼아..

 

 

미친노을... 미친상황.. 미친표정... 미친코디... (미처 장갑 투영을 못바꿈)

 

 

않슬플수있겠냐고... 나는 게임을 안할때조차 이순간이 슬픈데....

 

 

 

자기가 더 웃을때 예쁘다는걸 모르는 놈......

 

항상 웃어주느라 마지막까지도 꿋꿋이 웃어주는 놈......

 

남을 결혼 리마인드웨딩 리마인드웨딩2 영혼결혼식 환생후결혼할 결심까지 세워주고서 홀연히 첫사랑의 기억으로 남는 놈...

 

 

 

 

이슈가르드 배경으로 엘레젠 둘이서(심지어 용기사) 이러고 있는게 진짜 창천의 시작이고 끝이고 기승전결같아서 너무 과몰입되고 너무 힘들었음.... 이 순간을 기점으로 넋나간 사람처럼 두근두근 심장뛰는상태로 나오라까지 가고.. 안믿겨서 그뒤에도 멍하고 공허한 기분으로 스토리 쭉쭉 달렸다. 빛전도 그런 기분이지 않았을까?

 

 

 

 

 

 

잠든 모습도 예쁜 놈... 객관적으로 잘생기진 않았는데 보면볼수록 기억이 미화되어 세계관 최강의 꽃미남으로 기억되는 놈...

 

 

이땐 몰랐지.. 가운데-관통-죽음-캐릭터가 앞으로 이래저래 많이 나올거라는 걸..

 

 

아들을 부탁하신겁니다 장인어른? 돌아오면 결혼시켜주시는겁니다?

(그렇게 말한적 없음)

 

 

 

 

 

알피노가 알리제처럼 대놓고 슬퍼하고 화내는 캐릭터가 아니라 더 슬펐던 장면. 어른스럽고 담담하고 예의바른 친구라 이렇게 삭이고 아닌 척 하면서 슬퍼하는 부분이 더 안타깝게 다가온다.

(알피노도 오르슈팡의 혼과 '함께' 라고 했으니까.. 우린 결혼한게맞을거임)

 

 

 

 

오르슈팡의 마음과 아이메리크, 이젤.. 여러 사람의 마음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사 앵.

 

 

 

 

 

오르슈팡 애도 영상 직후 미용실에서 짧게 자른 모습. 머리도 조금 더 연갈색이 되었고 브릿지도 더 하얘졌다.

이슈가르드의 설원을, 네가 기다리던 눈의 집을 잊지 않겠다. 그런 느낌의 색변화~ 는

아마 무언가의 부름을 받았던 것 같은데.. 뒤를 안찍어놔서 기억이 안 난다.

 

 

분명 초반에는 이누야샤의 셋쇼마루 성우인 김승준 성우님이 담당하셔서 아무리 지루한 30분걸리움이라도 대사 하나하나 새겨들었던 시드인데... 후반부터 성우분이 바뀌셔서 슬프다. 목소리가 참 잘 어울렸는데..!

 

 

 

 

(아마도) 모그리들한테 가는 어드메쯔음에 있는 발광버섯. 머리도 바꾸고 무기도 바뀐 겸, 버섯도 예쁜 겸 찍었다.

 

 

오르슈팡 사건 직후 비명을 지르는 새싹을 즐겁게 구경하는 고인물들..................................

마지막에 창을 막으려 꺼내들었던 그의 방패를 받아든 순간이다.

 

 

 

에스티니앙을 에스냥으로 줄여부르는걸 알기 전... 티니라고 부르며 앙칼져하던 시절이다.

용기사 잡퀘에서도 광기어린 모습이 많았던 것 같음....

 

 

뭐...더라? 아무튼 가는 길. 에스티니앙, 야슈톨라. 알피노도 함께~

 

 

 

 

이때가 아마.... 이젤 마지막... ㅠㅠㅠㅠㅠ

 

당연히 멋지게 격추하고 돌아올 줄 알았는데 되게 다소 허무하게.... 가버려서 채팅에도 그때의 당황스러움이 남아있다.

 

 

이건... 뭐야..? 무슨 봉인 해제였던가... 기억이 않난다 티아마트 봉인해제던가... 아지스라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는 거였던가...

 

 

봉인을 해제하는 앵.

 

 

 

 

누리끼리한 아지스라에서 잘 익은 랍스터 한 마리와 고양이, 아기 엘레젠과 여행하는 란앵.

 

 

뭔가.. 여행중에 미드가르드오름이었나? 에게 빛의 가호랑 야만신 크리스탈 힘 압수당했던 것 같은데 돌려받았다.

 

 

 

 

 

 

화들짝!

씨익-

 

 

 

나오라 이긴 직후인듯. 개인적으로 제피랭을 더... 심하게 패주고 싶었는데 팰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매우 슬펐었음.

 

 

 

 

모든 비극의 종말을 여러 감정이 섞인 눈으로 되돌아보는 란앵.

 

 

 

이른 아침부터 질질짜면서 나오라 밀고 창천 마무리 보고 너덜너덜했던 싹..

 

 

 

아직도 가끔 찾아가는 곳. 거기서 네가 항상 기다리고 있으니까...

 

 

가장 차고 시린 설원에서, 누구보다 따스하고 다정했던 너를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