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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drops

에르미온 클레망 (모험가 설정)

 

_ Hermione Clément ; 에르미온 클레망

_ 숲 부족 엘레젠

_ 나이

35

_ 키/몸무게

198cm / 83kg

 

_ 탁한 옥빛 눈동자, 왼눈 눈꼬리 밑의 점, 백색에 가까운 백금발, 점이나 잡티 없이 깨끗하나 살짝 거친 피부결, 긴 유선형의 귀, 냉랭한 시선과 굳게 다문 입술 - 언뜻 완고해 보이기까지 하는, 어깨에 닿기 전에 다듬어 짧은 머리 길이, 군살 없이 다부진 근육으로 다져진 몸-옷으로 가려지는 부위엔 크고 작은 흉이 있는, 매일 창을 잡아 단단히 배긴 굳은살.

 

등을 길게 가로지르는 왼쪽에서부터 시작하는 사선의 큰 흉터.

 

_ 무뚝뚝함-솔직하지 못함, 단순무식, T형 외강내유, 불의를 참지 못하는, 물욕 적음, 애주가 (술에 강함), 고통에 둔함

 

- 예민한 오감, 잠귀가 밝은

 

_후회, 트라우마

 

내 모든 것을 앗아간 이슈가르드, 내 모든 것을 부여한 이슈가르드. 한스럽게 사랑하고 또 미워하는 나의 고국. 나의 보금자리.

 

용기사로 19세부터 28세까지 장기간 복무하며 얻은 여러 흉터와 트라우마가 있다. 특히 등의 큰 흉은 부대가 궤멸할만큼 큰 전투 때 용의 발톱에 의해 얻은 것으로, 이 사건 이후로 머지않아 군에서 퇴역한 뒤 머지않아 모험가의 신분으로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_양친 사망. 형제 없음.

 

이슈가르드인이 가진 상처들이 으레 그렇듯 변방의 작은 마을의 유복하고 검소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용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었다. 사방이 불바다였다. 용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염은 넓지만 소박한 집을 잿더미로 만들었고 부모와 어린 남동생, 언니의 시신조차 찾지 못하도록 했다. 과일조차 깎을 줄 모르던 아가씨는 그 이후로 수도로 향해 무작정 신전기사가 되게 해달라고 한다. 여러 번의 거절과 여러 번의 박대 끝에 커르다스 중앙고지 변방, 포르탕 가에 소속된 아주 낮은 직위의 병사가 된 그녀는 밑바닥에서부터 여러 용인과 용의 졸개들의 피를 손에 묻히며 조금씩 실력을 키워 나간다. 가족과 고향에 대한 상실감을 잃어갈 때 즈음엔 이미 정식으로 수도에서 용기사의 직위를 인정받은 후였다. 누구보다 앞장서 몸을 날려 수많은 용을 도륙한 에르미온은 죽인 용의 수많큼 많은 동료를 잃는다. 떠나보내는 일 역시 익숙해질 때 즈음 부대가 궤멸하고, 그 무엇도 지겹고 괴롭게 느껴져 동토의 땅에서 바깥으로 걸음을 옮긴다. 처음은 검은장막 숲, 다음은 라노시아로.. 우습게도 거대한 용의 숨통을 궤뚫던 창은 대륙의 마물 역시 쉽게 도륙할 수 있었다. 그렇게 용병으로 떠돈 지 몇 년, 어떤 의인에 의해 구원된 이슈가르드에 다시 그녀가 돌아온다. 이번에는 이슈가르드 인이 아닌 모험가로, 지고천 거리에 집을 구하러.

 

_ 전쟁고아나 재해 고아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간식이나 푼돈이라도 쥐여 보낸다.

 

_용기사

 

_습관

 

잔을 무의식적으로 돌림. 증류주보다는 밀주를 자주 마시는 통에 떠난 자리엔 꼭 잔에 흔들었던 자국이 남곤 한다. 이슈가르드 주점의 주정뱅이들 사이에서는 '소용돌이의 에르미온' 이라는 별명도 붙었음. 에르미온이 먼저 손님들과 말을 붙이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주인과는 드물게 이야기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름이 알려진 모양.

 

_제작-채집

 

갑주제작 + 대장장이 + 목수 : 전투 중 갑주나 창의 간단한 수리를 위해 정말 간단한 기초만 배워 뒀음. 가벼운 손상 정도는 직접 수리할 수 있으나 그 이상은 어려운 모양.

 

보석공예 : 갑주 제작사 길드에서 보석공예에 오히려 소질이 있겠다며 소개해 주어 시작한 보석공예이나, 그녀의 말대로 정말 보석공예에 소질이 있어 즐겁게 배워나가고 있다. 용병 생활을 은퇴하면 작은 공방을 차려 소박하게 물건이나 팔면서 살고 싶다는 꿈도 생긴 모양. 유독 춥거나 안개 낀 날, 혹은 눈이 많이 온 날엔 집에서 보석공예를 연습하곤 한다. 꽤 진중하게 갈고닦은 실력은 에쉬템 장인 버금가게 좋은 모양.

 

요리사 : 생존요리. 어릴 때부터 자취하며 자연스레 실력이 좋아졌다. 전문 요리사처럼은 못하지만 간단한 가정식이나 디저트 정도는 썩 괜찮게 만들 수 있는 정도다. 최근에 집을 장만하며 여러 요리를 연습하고 있어 실력이 나날이 늘고 있다.

 

원예 : 집을 마련하고 텃밭을 열심히 가꾸는 중. 지고천 거리에서 키우다 보니 대부분의 식물은 죽는다.

 

어부 : 종종 물고기가 먹고 싶을 때 자급자족 하는 편이다. 

 

 

관계

 

이즈멜 테일러 - 위험에서 구해준 조그만 남레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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